Page 97 - 2022년 03월 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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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2022. 3. 18 – 3. 31 갤러리내일 (T.02-391-5458, 새문안로)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적으로 재현해 내는 것은 물론,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누구나 자연의 절대성을
김보연 초대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색감과 색채 형태도 김보연 화백만의 색깔이 있다.
한 낮과 저녁, 밝고 어두운 명암을 통해 현장감을 높인다. 점차 잊혀져 가는
우리 주변의 자연을 관찰하며, 자신만의 시 각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가는 김보연 화백. “그림을 그릴 때 자연과 많은 대화를 한다. 나무나 숲을
글 : 갤러리내일 제공
그릴 때는 나무가 속삭이는 것을 느끼고, 계곡을 그릴 때는 꼭대기에서
물이 흘러 내려오는 것을 생각한다“고 말하는 김보연 화백은 지난 30여년간
水· 木·林을 소재로 화폭에 담아왔다. 김보연 화백의 그림에는 나무에 대한
따뜻한 정감을 투영하고 있는 그의 작품에서는 숲과 호수 그리고 나무와 변함없는 사랑 우리나라 곳곳의 사계절과 아름다운 자연이 녹아있다.
풀들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 수많은 낙엽과 앙상한 가지, 그리고 새로 싹튼 김보연 화백은 한 달에 한 두세번은 전국 방방곡곡을 샅샅이 누비면서 아침,
잎들, 이 모든 것은 생성과 소멸이 공존하고 있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저녁 현장 사생을 한다.그의 무대는 나무가 있는 곳이면 가리지 않는다.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김보연 화백은 자연의 모습을 안정된 구도와 섬세한 고산지대,산촌 풍경들을 직접 체험하며 느낀 자연풍경을 꼼꼼하게 되살려
형태로 묘사하는 자연주의 화풍의 대가로 자연을 대상 있는 그대로 사실 내는 작품을 통해 작가의 폭넓고 깊은 조형의 영역을 감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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