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0 - 전시가이드 2025년 12월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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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곤 개인전 | 12. 1 – 12. 10 권순미 개인전 | 12. 8 – 12. 30
와이아트갤러리 | T.02-579-6881 양재문 개인전 | 12. 15 – 12. 20 제주갤러리파랑 | T.010-2107-7446
HNH갤러리 | T.02-2285-1996
양재문 작가는 자신의 시간과 기억 속에 각인된 ‘신명의 잔향(殘香)’을 달항
아리에 투사한다. 신명이 남긴 여운은 고요로 가라앉고, 그 고요 속에서 작
가는 자신의 내면을 응시한다.
나의 삶을 습관적으로 찍는 사진에서 시 민화, 서민의 그림, 시대가 달라져도 우
작되었다. 늙어가는 몸의 변화와 경험을 리네 삶은 크게 변하지 않고, 기법이 달
기록하고, 주변의 사물을 통해 삶과 죽음 라져도 회화에 담긴 즐거움은 여전하다.
에 관련된 사유를 표현한 작업은 일기와 그리는 과정에서 화가가 느낀 기쁨이 닿
같이 독백의 형식이다. 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헌정 개인전 | 11. 13 – 26. 1. 17 건물과 사람전 | 12. 2 – 12. 20
우손갤러리 | T.053-427-7737 청화랑 | T.02-543-1663
유지환 개인전 | 2. 24 – 26. 1. 14
‘점을 찍고 선을 긋는 반복된 행위들은 갤러리보나르 | T.031-793-7347 김성국, 소법수, 이창남, 김시종 작가가
물레질을 하고 적당한 점도의 흙을 쌓아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건물관 사람’이라
바스키아의 왕관 이미지를 차용한 이미지는 권력과 영광의 허상, 사회적
올리는 과정과 닮아 있다. 그저, 반복하 는 전시로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 본 풍경
부조리를 드러내는 상징으로 권력의 불안정성과 인간적 주체성의 시각화
고 저 먼 곳으로 향하는 추상적 행위가 이나 사물들을 심도있게 표현하였으며
하며, 미학과 정치적 메시지를 결합한다.
크게 지배한다. 2025년 뜻깊은 전시로 마무리한다.
의문의 AI전 | 11. 20 – 26. 2. 1 충주 엽연초 이야기전 | 9. 11 – 12. 14
인천아트플렛폼 | T.032-760-1000 충주박물관 | T.043-850-3924
《의문의 AI》는 AI 시대가 제기하는 윤리 이번 전시는 120여 년간 이어온 충주의
적 문제,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 기후위 담배 농사와 농민의 삶을 주제로, 충주의
기와 식민의 역사, 창작 주체와 범위, 기 주요 특산물이었던 황색종 잎담배와 함
술의 발전이 예술과 맺는 복잡한 관계 등 께 삶을 일구어 온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
을 사유의 대상으로 삼는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를 담아냈다.
이미행 개인전 | 12. 6 – 12. 14 마나 모아나전 | 10. 2 – 26. 1. 4 예미 킴전 | 11. 8 – 12. 7 한혜경 초대전 | 11. 2 – 12. 20
자미갤러리 | T.010-7745-0335 전남도립미술관 | T.061-760-3242 제주갤러리파랑 | T.010-2107-7446 카리스갤러리 | T.010-5553-44470
어느 날, 삶의 쉼표처럼 그림이 나에게 기원전 2500년경 중국 남부와 타이완에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망각되기 쉬운 생명 섬세한 질감과 유려한 선, 그리고 반짝이
다가왔다. 처음 붓을 들었을 때, 기술도 서 시작된 대규모 이주는 탁월한 항해술 의 가치를 환기시키는 데서 출발한다. 작 는 재질감은 유희적이면서도 초현실적
이론도 없었지만보고 느낀 것’을 표현하 을 바탕으로 태평양 전역으로 확산되었 은 생명’의 목소리를 예술의 언어로 번역 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가는 일상의 존
고 싶은 마음 하나는 분명했다. 그림은 으며, 현재까지 약 1,200여 개의 언어와 해내고자 인간과 자연이 다시 하나로 이 재를 상상과 감성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나에게 언어였다. 다양한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어지는 길을 탐색하고자 한다. 생명과 빛의 교감을 구현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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