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전시가이드 2023년 09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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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한가위가 되면 64×35cm 패브릭에 아크릴 1989










             2023. 9. 20 – 9. 25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JMA스페이스, 인사아트센터 6F) (T.02-720-4354, 인사동)






        한국의 피키소로 불리우며, 한국현대미술사의 여백을 묵묵히 채워 나가며 동・서양의 벽을 허물고 현대미술의 탐색과 실험을 멈추지 않는 박삼영(RichardPark)
        작가는 홍익대에서 수학하며 천경자(千鏡子, 1924~2015), 김기창(金基昶, 1913~2001), 김환기(金煥基, 1913~1974)로부터 동양화와 서양화의 장르를 넘나
        들며 당시 근대 미술의 맥을 이었던 대표적인 스승들에게 지도를 받았으며, 1965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홍적기77’입상으로 데뷔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
        지며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 1986년 미국 LA로 건너가, 26년간 작품활동을 마무리하고 2012년 귀국하였다. 귀국 후 귀국초대전 및 세종문화회관 개
        인전 등 해마다 개인전 및 각 종 아트 페어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Adam&Eve”, “Nostalgia” 테마작품 30여 점의 작품과 시적인 미를 담은 작품시 “Poetry and Painting(시화)” 20여점, ‘잃어버린 홍적
        기를 찾아서’의 추상작품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Classic과 詩가 있는 그림이야기                           가을의 전람회를 위하여
                                                        그동안 LA에서부터 구상하고하고 싶었던 작업들을 하나씩 하나씩 다듬어 가
        박삼영 개인전                                         면서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가을의 여정같은 이별로 성탄절이 다가오는 기
                                                        다림같은 설렘으로 새벽마다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어 아드모어공원 다울
                                                        정에 잠들어있는 해태는 새벽이면 무궁화꽃 하얗게 피인 아드모어공원으로
        글 : 박삼영 작가노트                                    찾아오는 내 발걸음 소리 기다리고 있을까? 26년 동안 LA에 살면서 봄인지
                                                        여름인지 가을인지 겨울인지 모르고 살아온 나는 언제나 전람회를 위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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