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 - 전시가이드 2022년 06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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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천국대인"












                                             배수연 "내 마음의 두 법"







            어가게 되면 친히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
            통하는 것이나 곡 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않게 된다고 약속하셨다.
            (계 21:4) 얼마나 감사하고 위로가 넘치는 말씀인가. 포근히 안긴 자신의 모습
            을 그리면서 슬픔 당한 독자가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조은복 "생-3"
            조은복 작가의 "생-3" 이라는 작품을 한국 고유의 한지를 압축 시킨 캔버스에
            그린 그림인데 동물인 나비와 꽃이 핀 식물과 돌들을 표현하여 3 이라는 의미
            를 붙인 것 같다. 이들은 각기 이질감이 있는 대상들이지만 같은 공간에서 공
            존하고 있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5:40 에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
            로 있다고 했다.이러한 만물 중에 가장 귀하게 지음을 받은 사람은 다른 피조      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성령께서 믿는
            물에 없는 영혼이 있어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부여 받은 것이다.결코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고 죄에서 해방시켜 주신다는 것이다. 부조(relief)의 주
            동식물과 동등하게 취급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인생의 영혼은 위로 올        인공이 죄에서 갈등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했다.(전 3:21)
            물론 사람은 심판 후에 영원한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게 된다.               김경호의 "천국대인" 이라는 작품은 마태복음 18장 1-4 에 나오는 내용을 작
                                                            품으로 표현한 것인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길을 가실 때에 천
            배수연 작가의"내 마음의 두 법"은 사도 바울이 로마서 7장 23에서 언급한 내    국에서는 자기가 크다고 서로 싸우는 장면을 보신 주님께서 어린 아이를 불러
            용인데 사람은 누구나 마음의 법과 육신의 법이있는데,마음으로는 하나님의         이들 가운데 세우시고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법을 섬기며 살려 하고 육신은 죄의 법을 섬기려 한다는 것이다.이렇듯 죄 때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자니라" 하셨다.이토록 서로 높은 곳
            문에 갈등을 가지고                                      에 앉겠다고  싸우지도 않고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작가
                                                            는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꾸밈 없이 하나님 앞에 기도를 올리는 이 모습은 보
            사는 인생들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죄를 속하시기 위       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욕심이 없는 이들의 모습이 우리에게도
            해 십자가 위에서 대신 죄의 값을 치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해결 된다      있어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라가면서 악한 세상에 물이 들고 변질되어서
            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의 그늘 아래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은 죄인      욕심을 부리고 죄악을 일삼다가 지옥으로 가니 조심해야 한다.
            이기 때문에 이미 죽음이라는 심판을 받은 것이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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