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신구약 중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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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은 양쪽으로 뻗어나가기에 좋은 가교 같은 땅, 남유다에 침입을 계획하게
된다.
먼저 사신을 병든 히스기야에게 보냈는데 히스기야는 우쭐해져서 무기고와 창고등을
모두 보여주고 이 일로 이사야 선지자는 바벨론으로부터 망하고 포로로 끌려 감을
예언하게 되었다. 히스기야 다음에 요시아 왕이 있었으나 이집트와의 전쟁에서
요시아가 죽은 후 급격히 국력이 하락하고 마침내 시드기야 왕 때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에 의해 멸망당하게 된다. 그 후 바벨론으로 3 차에 걸쳐 포로로
끌려간다.
포로기 - 70 년간 포로기를 거치게 된다.(회당, 서기관, 말씀, 유대인)
무너진 예루살렘, 시온을 생각하며 힘들게 생활하게 되었다. 그러나 혈통을 보존하는
것을 허용 해 주고 자치조직을 허락하여 이 때 종교적 공동체인 회당(시나고그
synagogue-유대교 회당)이 생겼다. 바로 회당의 시작이 포로기였다. 성전이 무너졌고
포로생활로 더 이상 예루살렘에 갈 수 없게 되어 모임을 만든 그 것이 회당인데 이
곳에서 중요인물은 고국에서 가지고 온 성경 두루마리들을 필사하는 서기관이다.
뿐만아니라 필사하며 주석을 달고 가르치는 일을 서기관이 했는데 회당의 파워가
당연히 서기관에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예수님 당시 바리세인들이 강한 힘을
가졌던 이유가 그들이 회당중심의 서기관의 역할을 했고 율법을 가르치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포로 70 년동안 회당 중심으로 모여 말씀을 필사하고,
가르치고, 배우면서 말씀의 칼을 갈게 된다. 선택받은 백성인 우리가 왜 망하고
포로로 끌려와 수치를 당하게 되었는가?를 성찰하며 우상숭배와 말씀을 멀리했음을
깨닫고 이때부터 말씀을 매우 열심히 공부하게 된다. 포로 이후 학사 에스라
중심으로 말씀 개혁이 가능해진 것이다.
바벨론인들이 여러 포로 민족 중 회당 중심으로 열심히 모인 그들에게 특별히 다른
이름을 붙였는데 그 이름이 바로 '유대인'이다. 그러므로 유대인이라는 이름은 바벨론
시대에 생겼고 사마리아인이라는 말은 북 이스라엘 멸망 후 생긴 것이다.
유대인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이 바로 가장 어두운 포로생활 시기에 생긴 것이다.
바벨론의 멸망
불일 듯 일어났으나 70 년 만에 페르시아에 의해 망하게 된다. 성경에는 메대와
바사라고 쓰여있는데 바사가 페르시아이다. 작은 나라인 바사가 옆에 있는 메대를
점령하고 메대와 바사가 페르시아로 하나가 된다. 그리고 바벨론을 쳐들어 간다.
결국 동쪽은 파키스탄, 서쪽은 이집트, 북쪽은 러시아, 유럽까지 커진 대 제국이
되었다. 페르시아제국(메대,바사)이 된 것이다.
당시인구가 2000 만명이고 현재 미국 영토와 맞 먹는 크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