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신구약 중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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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5 장 1 절부터 보면,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꺽고( 그 놋문이라는 것은
청동문이라는 뜻인데 바벨론 성벽에 둘려있던 일백개의 청동문을 말씀하시는
것이다)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 알게 하리라 내가 나의 종 야곱 나의
택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무리로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란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이 성경에 기록된 대로 고레스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고레스를
아시고 그 고레스를 통해서 어떤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겠다는 말씀을
기록하고 계시다. 7 절에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란도 창조하나니라고 되어있는데 시대적 문화적 이해가 필요하다. 페르시아
지역의 종교는 배화교(불을 숭배하는 종교), 조로아스터교이다. 이들은 이원론적
신관을 가지고 있는데 어둠의 신(흑암의 신)이 있고 빛의 신(광명의 신)이 있다.
광명의 신은 아우라마스타, 오르무즈드, 우르무즈드 라고 불리며 행복을 만들어 내는
선한 신이고, 어둠의 신은 아리만이라고 하는데 불행을 연출하는 신이다. 그런데
그런 이원론적 신관을 갖고 있는 그들에게 이사야 45 장 7 절의 하나님 홀로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고 평안도, 환란도 내가 창조한다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홀로 행하는 자다 그러니까 어둠의 신과 빛의 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페르시아 종교자체를 부정해버리는 이 내용은 청천벽력 같은 선포인 것이다.
참고* 중간사와 가장 가까운 성경 - 다니엘서 2 장의 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