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PHOTODOT 2017년 8월호 VOL.45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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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 SaTAR Bat photography on resin, mixed
                                                 media 29x21cm 2017
                                                                      사타 SATA
                                                                      E-MAiL/ bsoon114@hanmail.net
                                                                      1972    출생

                                                                      개인전
                                                                      2017    NEUTRON SaTAR, 갤러리 룩스, 서울
                                                                      2012    SaTARK, 갤러리 미고, 부산
                                                                      2011    SaTARK, 토요타아트스페이스, 부산
                                                                      2010    SaTARK, 갤러리 룩스, 서울
                                                                              SaTARLIT, 갤러리 헛, 서울
                                                                              Sata Air waTer Air, 갤러리 룩스, 서울
                                                                      2007    SaTARLIT, 스페이스 반디, 부산
                                                                      2005    히스토리,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단체전
                                                                      2015    어둡게 빛나는: 이소연, 사타, 갤러리 룩스, 서울
                                                                      2014    HappyPresent, 김재선 갤러리, 부산
                                                                      2013    FLUX_명랑한 기억, 갤러리 룩스, 서울
                                                                      2012    나스12, 갤러리 나무, 서울
                                                                      2011    다른 세계의 만남: 배준성, 사타, 가나아트, 부산
                                                                              다중감각, 사비나미술관, 서울
                                                                              관찰자의시선: 2분_타자를 보다, 갤러리 조선, 서울
                                                                      2010    원더키디, 갤러리 인, 서울
                                                                              환상정원, 창원아시아미술제, 창원
                                                                              2010 부산 비엔날레, 부산
                                                                              오토나리산, 큐슈대학, 큐슈, 일본
                                                                      2009    SEVEN SENSE, 갤러리 룩스, 서울
                                                                              서교육십: 인정게임, 상상마당, 서울
                                                                              현대 미술로서의 사진, 두산 갤러리, 서울
                                                                              꿈을 선물하다, 조부경 갤러리, 부산
                                                                              보여주기 들여쓰기 내어쓰기, 국민대학아트갤러리, 서울
                  준인데 미취학 아동들이 갤러리에 와서 내 작품을 보고 표현해주는 것들이                     인간의 거울 - The Head, 킴스아트필드미술관, 부산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이 된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부산국제 멀 아트쇼, 부산문화회관, 부산
                  최근 작품은 단순히 사진을 인화해서 거는 평면 작업도 있지만 입체성                       리미널 바디,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서교난장, 갤러리 상상마당, 서울
                  을 도입한 사진도 눈에 띈다. 이번 작품에서 재현 방식에 있어서 가장              2008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 아람미술관, 고양
                                                                              스토리, 갤러리컵, 베이징, 중국
                  특이한 점이 있다면 뭔가.                                      2006    비트맵, 대안공간 루프, 서울
                  큰 차이는 없지만 재료적인 차이는 있다. 처음으로 레진(Resin)을 사용했다.                서울국제사진페스티발, 덕원갤러리, 서울
                  몇 년 전부터 레진을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그럴만한 주제가 없었다. 이번에            글/조정화 airjjh@naver.com
                  우주의 깊이감과 입체감을 사진에서 표현하고 싶어 사용하게 되었다. 사진             스패셜인터뷰 글을 연재 중에 있는 필자는 조형예술학 박사로 순수사진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Drawing of Communication'(인사아트센터/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은 평면이다. 그런데 내 머릿속에서 느꼈던 장면은 3D처럼 좀 더 현실감 있          후원전), 'Flower'(갈라 갤러/초대전) 등의 개인전5회와 SIPA(한가람미술관), 물전(서
                                                                      울시립미술관), Pingyao Festival(중국), panorama(프랑스), 광주비엔날레특별전 등
                  게 하고 싶어 사진 위에 레진을 겹겹이 얹혀 그 위에 그림이나 혼합 재료를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상명대학교 포토아카데미<포트폴리오>, 미술
                                                                      세계아카데미<사진예술>강의를 하고 있으며 개인작업과 사진학과 대학 및 대학원에
                  섞었다. 맨 처음 사진이 있고 그 위에 박쥐(특정 오브제)가 있고 레진을 그          서 이론 및 실기 강의와 여러 월간지에 사진 관련 글을 연재중이다.
                  위에 부어 굳혔다. 어느 작품은 입체적으로 보이는 사진이 있는데 실제로 사
                  진 액자와 돌로 보이는 장치 사이는 허공이다. 원래는 개방을 해놔야 되는데
                  관객이 만지게 되면 다시 설치하는 것이 까다로워 앞에 투명 아크릴 판을 설
                  치했다. 공중에 돌이 떠있어서 마술처럼 보인다고들 한다. 그 장치는 전기적          질에 프린트를 한 적도 있다. 내가 직접 프린트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작업
                  힘을 이용해 중간에서 떠있는 것처럼 만들었다. 이미지와 이미지 사이가 떨           사이즈가 작은 경우는 직접 하지만 대형 작업은 모두 전문가에게 맡겨 출력
                  어져 마치 3차원처럼 보인다.                                   한다. 대신 감수는 디테일하게 본다. 오래 전에는 만족도가 낮아서 프린트 업
                  사타 작가의 경우 디지털 합성 작업이 주류를 이루는데 최근 디지털 보             체를 14번이나 바꿨다. 지금은 점차 노하우가 생겨서 최소 방문을 하고 짧은
                  급과 발전으로 인해 촬영뿐만 아니라 프린트 방식 또한 다양해졌는데               시간에 끝낼 수 있게 되었다.
                  사진인화는 어떻게 하나.                                      앞으로의 사진 작품에 대한 새로운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작업 진행 과정은 요리하고 거의 비슷하다. 간단한 요리도 있고, 몇 시간씩          최근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그쪽에 집중해 자료를 찾아보고 있
                  걸리는 요리도 있듯 작업을 구현해가는 과정도 그렇다. 나의 경우 디지털 작          다. 다른 사람들과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떤 경험이나 감정들에 대한 공통점들
                  업은 밑그림으로 사용할 사진을 먼저 촬영하고 나서 이것과 합성할 여러 이           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어떻게들 극복하는가와 같은 궁금증에서 비롯
                  미지들을 촬영해서 원하는 장면에 배치를 한다. 복잡한 것은 포토샵 레이어           되었다. 어쩌면 내 작업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주
                  가 100개가 넘어가는 것도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사진은 작업 내        로 내 이야기만 하고 있다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처음으로 궁금해졌는데
                  용에 따라 프린트 방식이 달라진다. 종이나 천에다 프린트를 하거나 필름 재          이러한 궁금증이 작업으로까지 연계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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