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6 - PHOTODOT 2017년 8월호 VOL.45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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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dot + Radar 4



                                                                                                            Budapest 1915

















































                                ©Ministère de la Culture et de la Communication - Médiathèque de l'architecture et du patrimoine, Dist. RMN-Grand Palais / Donation André Kertész

                  앙드레 케르테츠 (Andre Kertesz)

                  빛을 통해 말하다                                          글_김다인 기자 (kdainy@naver.com)

                                                                            성곡미술관에서는 여름 특별전으로 9월 3일까지 《앙드레 케르테
                                                                     츠》전을 선보인다. 흑백 및 컬러사진 총 189점과 <왜곡>시리즈 슬라이드 사
                                                                     진 및 인터뷰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70여 년의 오랜 시간 동안 카메라를 놓
                                                                     지 않고 부다페스트, 파리, 뉴욕을 옮겨 다니며 작품세계를 펼친 앙드레 케르
                                                                     테츠는 죽기 직전까지도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사진에 대한 그의 열정은 고
                          “사진만이 나의 유일한 언어이다.”                        스란히 사진에 녹아있다.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앙드레 케르테츠는 사조나 유행에 얽매이지 않고 사진을 통해 사
                                                                     적인 일기를 쓰듯이 자신의 솔직한 감성을 자유롭게 사진에 담아냈다. 그가
                                                                     살아온 삶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되어있는 사진에는 작업 당시의 상황과 그
                                                                     의 감정이 담겨 있다. 전시를 통해 그의 삶의 연대기를 전체적으로 보며 그
                                                                     때의 감정을 작가와 함께 공감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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