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월간사진 2019년 1월호 Monthly Photography Ja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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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5 일등별은 어두워지기 시작한 하늘에 처음으로 나타나는 별을 말한 서 풍경을 중시한 구도일수록 주변 경치나 배경이 되는 노을에 묻
매직아워에서 다. 황혼에 찾아오는 아름다운 하늘 그러데이션 속에서 유달리 빛을 힐 수 있다. 두드러지게 표현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별빛을 강조하
빛나는 일등별 발한다. 누구나 쉽게 1년 내내 촬영할 수 있는 별이기도 하다. 실제 는 방법 중 하나로 크로스 필터 사용을 제안한다. 강한 광원에만 유
로 일등별은 황혼녘에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파인더로 확인하기 쉽 효한 필터로 크리스털 같은 빛을 만들어낸다. 일등별을 강조하기에
고, 고감도 설정이면 핸드헬드 촬영도 가능하다. 또한 노출도 Av 모 는 가장 효과적이다.
드 등 자동 촬영도 문제없다. 단, 밝다고 해서 풍경사진 찍듯이 촬영
하다 보면 조리개를 조인 상태로 두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면 셔터
스피드가 느려져 일등별이 흐릿하게 찍힌다. ISO 감도를 올리고 조
리개를 연 후 셔터 스피드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촬영 중 점
점 어두워지면 핸드헬드 촬영은 물론 구도 확인도 어려워진다.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의 경우, 기종에 따라서 파인더나 후면 LCD 모니터
에서도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 생긴다. 이러한 현상은 ISO 감도 설정
이 낮은 경우에 일어나므로 하늘이 어두워지는 것을 예상해서 I SO
감도를 800~1600으로 맞춰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겐코 크로스 필터.
일등별은 밝은 별이라 해도 사진에는 작은 점상으로 나온다. 그래 이를 사용하면 강한 점광원에 빛줄기가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