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월간사진 2019년 1월호 Monthly Photography Ja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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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4               밤하늘 소리 없이 흐르는 한줄기의 빛, 바로 별똥별이다. 로맨틱한           운 좋게 포착했더라도 스치는 듯 무척 가느다란 선밖에 찍히지 않
              반짝반짝                그 순간을 보는 건 마치 행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별똥별은 개체           은 경우도 있다. 이는 별똥별의 빛을 포착할 수 있을 만큼 감도가
              떨어지는 별똥별            에 따라 밝기가 다르다. 밝은 것은 금성과 같은 마이너스 등급으로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ISO를 높게 설정하고 조리개를
                                  도시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조금 어두운 별똥별은 사진에는 찍           개방하는 것이 기본이다. 감도를 올리면 Av 모드로도 촬영이 가능
                                  히지만 육안으로는 놓치기 쉽다. 특히 3~5등급의 어두운 별똥별은           하다. 물론 초보자도 촬영하기 쉽다. 다만 자동모드로 촬영하는 경
                                  교외처럼 하늘이 어두운 곳에서만 눈으로 볼 수 있다.                  우 촬영 지역의 하늘 상태에 따라 노출과다가 되기 쉬우므로 테스
                                  낙하하는 별똥별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기술이 필요             트 촬영을 한 후 필요에 따라 노출 보정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언제
                                  하다. 워낙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에 떨어지는 바로 그 순           별똥별이 떨어질지 모르므로 연속 촬영으로 설정한 다음, 릴리즈를
                                  간에 셔터를 눌렀다고 해도 찍히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잠금으로 해두면 조금 더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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