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5 - 월간사진 2018년 10월호 Monthly Photography Oc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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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틈새를 파고든
중형포맷 미러리스
2013 핫셀블라드가 최초의 중형 포맷 미러
신흥강자, 리스 ‘X1D'를 출시한다. 신속보다 정
밀함을 중요시하는 중형 카메라 유저
듀얼픽셀 CMOS AF
들에게 미러리스가 지닌 단점은 그다
캐논은 ‘EOS 70D’라는 제품을 통해 지 큰 결함이 아니었다. 이 제품은 뜨
새로운 라이브 뷰 AF 시스템 ‘듀얼픽 거운 호응을 받는다. 시장성이 증명된
셀 CMOS AF'를 발표한다. 이는 현재 이후인 그 다음해, 후지필름도 중형포
가장 진보적인 AF 시스템으로 평가 맷 미러리스 GFX 시리즈를 출시한다.
받는다. 그러나 동영상 촬영에서는
다소 불리하여 개선의 여지가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은 캐논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2017
2013 DSLR을 스펙으로 압도하다
풀프레임의 서막 소니가 플래그십 수준의 풀프레임 미러
리스 'a9'을 출시한다. 블랙아웃 없는 무
미러리스는 아마추어용이라고 인식
소음 20연사, 젤로 현상을 최소화한
되던 이 시기에 소니는 최초의 풀프레
1/32000초의 전자셔터, 인물의 눈을
임 미러리스 ‘a7’을 출시한다. 전문가
정확하게 추적하는 EYE-AF 등. 전문가
용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을 안
집단에게 미러리스 카메라의 가능성을
고 있었지만, 빠른 조작을 필요로 하
인정받게 된 결정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지 않는 소수의 전문가 계층에게 각광
받는다. 이후 소니는 홀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을 개척해나간다.
2018
아웃사이더에서 시장의 중심으로
DSLR 브랜드의 양대 산맥 ‘캐논’과 ‘니콘’이 풀프
레임 미러리스 포맷을 발표했다. 미러리스보다는
DSLR을 중심으로 전개해오던 두 회사였기에 이
러한 행보는 시장에 큰 메시지를 던져준다. 파나
소닉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출시도 기정사실화 되
2010 ~ 2012 어가고 있다. 바야흐로 대세 반열에 오른 풀프레
시장의 빅뱅 임 미러리스,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2010년 올림푸스는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
‘PEN E-P1’을 출시한다. 당시 이 카메라는 엄청난
인기를 끌어 미러리스의 시장성을 증명했다. 이후
3년 사이 캐논, 니콘, 삼성, 소니, 펜탁스, 후지필름
등 대부분의 브랜드가 미러리스 시장에 합류한다.
용어도 자연스레 미러리스 카메라로 통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