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PHOTODOT 2017년 6월호 VOL.43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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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8




                                                                            옆의 두 장의 사진을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앞에 있는 주
                                                                     인공은 둘 다 선명하지만 뒤쪽으로 보이는 조연은 F2.8에서 흐린 반면 F22
                                                                     는 선명합니다. F2.8처럼 나온 사진을 흔히 아웃포커스됐다고 얘기하고 좀
                                                                     고급진 표현으로 피사계심도가 얕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F22처럼 전체가 다
                                                                     선명한 사진을 보고 팬포커스됐다고 말하거나 피사계심도가 깊다고 합니
                                                                     다. 피사계심도라는 말은 좀 낯설기에 용어는 ‘아웃포커스’ 하나만 알고 있어
                                                                     도 무방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조리개의 구멍 크기에 따라 배경의 흐
                                                                     림 정도가 차이가 난다.’입니다. 팁으로 살짝 언급해두면 피사계심도를 조절
                                                                     하는 방법은 추가로 몇 가지 더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얘기하지 않은 초
                                                                     점의 원리를 알면 더 쉽게 아웃포커스와 팬포커스를 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F22             조리개 하나로 만족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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