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PHOTODOT 2017년 6월호 VOL.43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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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출사를 거의 마칠 시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초             창에 “보케필터 만들기”를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록잎이 아웃포커스 되어있고 뒤쪽으로 보이는 빛의 뭉개짐의 느낌도 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런 느낌의 사진은 아주 부
                  련하니 참 좋습니다. 이렇게 아웃포커스가 되어있는 사진들을 보면 뒤              드러운 확산광에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육안으로 보면 좀 어두
                  쪽의 빛의 뭉개짐 현상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아마추어 사진계에서는 보             운 장소입니다. 주인공 뒤쪽에서 빛이 많이 들어와 카메라가 알려주는
                  케라고 부르지요.(전공할 때는 보케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노출로 촬영을 하면 눈으로 보는 것보다도 더 어두운 결과가 나옵니다.
                  아마추어 분들에게 저도 배웁니다.) 보케의 모양은 촬영된 카메라의 조             대부분 포기하고 돌아서지만 이젠 포기하면 안됩니다. 조리개 우선모드
                  리개 모양과 같습니다. 따라서 조리개가 많이 개방될수록 보케의 모양              로 노출보정을 몇 단계 높여 밝게 촬영한 사진입니다. 초보자는 이런 결
                  도 커집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 보케의 모양을 바꿀 수도 있는데 야            과를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항상 브라케팅 하는 습관을 가지
                  경을 찍은 사진에서 불빛 모양이 하트 모양이나 별 모양 같은 특정 모양            는 것이 좋습니다.
                  으로 만들어진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포털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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