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월간사진 2018년 12월호 Monthly Photography Dec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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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 컬렉션 2018 DxO의 홍보 이미지
                  닉 컬렉션은 가장 강력한 우수한 편집 플러그인 중 하나다.


               닉 컬렉션 드디어 부활

               포토샵·라이트룸의 사진보정용 플러그인 ‘닉 컬렉션’을
               DxO가 인수하여 재발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플러
               그인에 관심이 있다면 닉 컬렉션(Nik Collection)을 알
               것이다. 빈티지 카메라 필터, 흑백 조절, HDR 효과, 잡티
               제거, 색 보정, 색감 강화, 선명화 등 7가지 기능을 제공
               하며 ‘가장 강렬한 사진 편집 도구’라는 평가를 받아온
               플러그인이다. 닉 컬렉션은 원래 독일의 닉 소프트웨어                니콘의 스마트폰 카메라 특허 참고 이미지
               라는 회사가 60만 원에 판매하던 툴이다. 하지만 닉 소
               프트웨어를 인수한 구글이 2016년부터 닉 컬렉션의 업
                                                     아니 이런 특허가?
               데이트 중단과 무료 배포를 선언했었다. 많은 사진가들
               이 이 강력한 플러그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허 출원 소식을 보면 업계에서 양산화 될 가능성이 있
               는 소식에 기뻐했지만 한편으로는 개발 중단 소식을 안         는 기술들을 미리 유추해볼 수 있다. 2018년에는 어떤
               타까워했다. 그러나 2017년 10월, DxO는 닉 컬렉션을     흥미로운 특허 소식들이 있었을까. 먼저, 캐논은 지난 1
                                                                                                 필름생활안내서, 텀블벅에서 후원 목표액의
               인수하고 새 버전 개발에 돌입한다. 그리고 지난 6월 ‘닉      월 디지털 카메라 본체 및 교환식 렌즈에 적용할 수 있는                 2309%를 도달한 서적이다.
               컬렉션 2018 DxO’가 정식 발매되었다. 이제 무료 다운     지문인식 센서를 특허 출원했다. 이는 카메라 도난 및 데
               로드가 불가능하며, 69달러(약 8만 원)에 구매해 사용해      이터 삭제에 대한 보안용도로 응용될 수 있다. 검열을 받       올해도 아날로그는 상승세
               야한다. 30일 동안은 무료 체험 가능하다.              을 일이 종종 존재하는 사진기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
                                                     으로 보인다. 또, 니콘은 지난 3월 스마트폰과 카메라가       올해도 아날로그 사진 유행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융합된 형태의 기종을 특허 출원했다. 이는 과거 삼성의        큰 시장이 형성되어있는 건 아니지만 2~30대를 중심으
                                                     갤럭시 카메라와 유사한 구조로 예상된다. 반면, 삼성전        로 꾸준히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다. 반면, 공급은 제한이
                                                     자는 지난 9월 360도 회전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특허를       되어있기 때문에 인기 있는 필름카메라는 품귀현상까지
                                                     출원했다. 이는 스마트폰 내부의 카메라가 움직이며 피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대 흐름은 2018년
                                                     사체를 추적할 수 있도록 만든다. 손떨림 보정 장치로도        카메라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 살펴볼 수 있었다. 먼저,
                                                     응용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니는 지난 11월 사진을       지난 7월 후지필름은 ‘그랩픽’이라는 앱을 출시했다. 24
                                                     촬영할 수 있는 접이식 드론을 특허 출원했다. 터치스크        컷짜리 디지털 필름을 모두 소진하면 그제야 사진을 확
                                                     린 디바이스로 드론을 조정할 수 있으며, 스크린을 핀치        인할 수 있으며, 결과물은 인화되어 집으로 우편 배송되
                                                     줌하여 카메라 줌인아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는 시스템이다. 반면, 코닥은 2012년 단종했었던 자사
                                                     소니의 핵심기술인 Eye AF기능도 포함되어있다.           의 상징적인 포지티브 필름 ‘엑타크롬’을 지난 9월 재출
                                                                                           시했다. 라이카는 올해도 여김 없이 액정 없는 카메라
                                                                                           ‘M10-D’를 출시했다. 니콘은 D850을 이용해 필름을
                                                                                           스캔할 수 있는 액세서리 ‘ES-2’를 정식 출시했다. 롤라
                                                                                           이플렉스는 자사의 TLR에 인스턴트 필름을 결합한 형태
                                                                                           의 즉석카메라 ‘롤라이플렉스 인스턴트’를 출시해 눈길
                                                                                           을 끌었다. 이 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는
                                                                                           ‘필름생활안내서’라는 서적이 후원 목표액의 2309%를
                                                                                           도달하여, 국내 아날로그 수요층이 분명히 존재함을 증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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