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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민정 이양을 위한 차기 총선 시 을 끌 수 없도록 설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로 내년 12월 10일이 최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타꼰 사무총장은 “관광객의 권리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
솜차이 스리숫티야꼰 선관위원장은 "정부조직법 개정 니라 불법체류하거나 당국의 추적을 받는 외국인들의
절차가 문제 없이 진행 된다면 내년 12월 10일께 총선을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원이 승인한 경우에
치를 수 있다"며 "만약 이 절차가 지연된다면 일정을 재 만 심카드 소유자의 위치를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꼰 사무총장은 그러나 정식 취업허가를 받아 체류하
는 외국인은 이미 거주지 및 연락처를 등록한 만큼, 새
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로 도입되는 심카드 발급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
러나 위치추적용 심카드가 외국인 관광객의 사생활과
위치추적 심카드 의무사용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방안 통과돼 논란 또 발급된 심카드를 버리거나 사용하지 않으면 위치추
적이 어려워 범죄를 저지르거나 불법체류하는 외국인을
단속하는 데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올
해 7월까지만 해도 1906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
을 방문했다.
태국 "공공기관·병원·사원 등
'포켓몬고 금지구역' 지정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가 동남아 지역에 상륙한 가운
데, 태국이 보안과 안전상의 위험이 있는 장소를 대거
게임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10
일 보도했다.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는 전날 5개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 청사와 학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의무적으로 위치
교 등 공공기관, 사원, 병원, 사유지 등을 포켓몬고 이용
추적이 가능한 휴대폰 심(SIM) 카드를 사용해야할 수
자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
도 있다. 태국 방콕포스트 등은 9일 관광업이 주요 국가
또 안전 위험이 있는 도로와 철로, 강둑 등에서도 포켓
사업 중 하나인 태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위치추
몬 사냥을 금지하기로 했다. 타꼰 탄타싯 NBTC 사무국
적을 위한 심(SIM) 카드 발급이 원칙적으로 승인됐다고
장은 "모든 통신사업자에 포켓몬고 이용자에 대한 핸드 87
보도했다.
북 형태의 지침을 제공하라고 명령했다"며 "통신사업자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 타꼰 탄타싯 사무국장은
들은 사고 예방과 과도한 데이터 사용에 따른 '폭탄요금'
“국가안보를 위한 것”이라며 “테러 음모를 차단하기 위
피해를 막기 위해 야간 게임 제한과 부모에 의한 자녀
해 모든 외국인 관광객에게 휴대전화 사업자를 통해 심
게임 통제 등 방안도 내놓았다"고 말했다.
카드를 발급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태국내 포켓몬고 서비스 사업권자인 트루(True)는 게임
NBTC는 휴대폰 통신업체, 관세청 등 관련 부처와 함께
개발사인 나이앤틱에 이번 결정사항을 통보하고 협조를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콕포스트는 휴대
요청할 계획이다. 또 태국 경찰은 포켓몬고 게임을 하다
폰 통신업체들이 심카드를 통해 휴대전화 사용중에는
가 적발된 운전자에게는 400∼1천 바트(약 1만3천원∼3
언제나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