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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 했다. 각서는 또 도시 철도와 화물 철도와 관련한 실 휴양지인 후아힌, 안다 만에 있는 유명 관광지 푸껫
협력도 담았다. 이시이 국토교통상은 회담 후 “철도 협 등을 포함한 7개 지역에서 13차례의 사제폭탄 테러와 5
력의 길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표명했다. 올해 차례의 방화 공격이 있었다. 이로 인해 4명이 죽고 35명
말까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사업성 최종 보고서 이 부상했다.
를 정리하게 된다.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태
앞서 지난 5월 태국과 일본은 이번 고속철도 사업과 관 국 정부는 이번 사건이 이슬람국가(IS) 등 국제 테러조
련한 사업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각서는 이를 구체화 직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태국 경찰은 사건 현
한 것이다. 장에서 수거한 사제폭탄 등 증거물을 토대로 이번 테러
가 남부 국경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
태국 군당국, 유명 관광지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밝혔다.
반면, 군부 지도자들은 군부 통치에 불만을 품은 세력이
연쇄 폭탄테러 용의자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저지른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17명 체포 두고 있다.
테러도 막지 못한 '
태국증시 랠리'…연
초이후 20% 상승
태국 SET지수는 올해 20% 가까이 상
승했다. 태국 증시는 MSCI 아시아태평
양 지수(일본 제외)를 10%포인트가량
아웃퍼폼하며 뜨거운 투자 열기를 반
영하고 있다. 태국의 높은 대외 안정성
이 부각되며 거듭된 폭탄 테러와 군부
의 정치 개입에도 불구하고 주가 랠리
가 이어졌다.
태국 군(軍) 당국이 최근 유명 관광지 등에서 발생한 연 지난 2년 전 군부 쿠데타로 인해 민주 정부가 축출되며
쇄 폭탄공격 및 방화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15명을 구금 태국의 민주주의는 한참 후퇴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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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태국군의 법률자문역인 부린 한 최근 주요 관광지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하며 태국의
쏭프라파이 대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당국은 최근 연쇄 불안한 정세를 전 세계인에게 보여줬다. 그러나 글로벌
테러와 관련해 모두 17명의 용의자를 방콕의 부대에 구 투자자들은 태국 증시를 빠져나가기는커녕 도리어 태국
금했다가 이 중 2명을 풀어줬다"고 말했다. 주식을 사 모으고 있다.
그는 이어 "일단 석방했던 2명도 다시 가둘 계획"이라며 ◇대외 익스포저 적고 정치적 안정성 부각…"상대적 안
"모든 용의자는 조만간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 전자산"
나 부린 대령은 이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 16일(현지시간) CNBC는 태국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으며, 어떤 경위를 통해 체포됐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지속하고 있어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태국에서는 지난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왕 지난 2분기 태국의 경제성장률은 3.5%를 나타내 1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