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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하락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으로 경상수지가 개선됨은 물론 올해 달러대비 태국 바 ◇테러 공격에도 투심 견고…"테러보다 밸류에이션이
트의 가치도 4% 가까이 절상됐다. 더 걱정"
이에 대해 CIMB증권의 투자 전략가인 카셈 푸룬라타나 긍정적인 전망에 투자 심리는 견고해졌다. 투자자들이
지난주 태국 남부에서 발생한 폭
탄 테러에도 초연하게 반응하며
증시에도 큰 충격이 미치지 않았
다. 이에 대해 크레딧스위스의 댄
파인먼 애널리스트는 “폭탄 테러
로 향후 추가 공격에 대한 의구심
이 짙어졌지만 증시에 미친 충격
은 지난 8월 테러 때보다 덜했다”
고 분석했다.
그는 태국 증시를 투자함에 있어
폭탄 테러보다 위협적인 것은 ‘밸
류에이션 우려감’이라고 강조했
다. 이어 “은행과 부동산주를 제
외한 업종이 역사적 평균치보다
고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말라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태국 증시는 안전자산의 일 노무라의 믹소 다스 투자 전략가도 파인먼의 의견에 공
종으로 여겨지는 듯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태국 경제 감을 표했다. 그는 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는 대외 환경에 대한 노출도가 크지 않고 정치적 상황도 17.58배이고 배당수익률은 3.05%라고 설명했다. 지난 3
타국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됐다”고 강조했다. 월말 노무라는 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축
올해 초 태국 정부는 방콕의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소’로 제시했다. 이어 투자의견 하향의 이유로 밸류에이
위해 신규 철도 건설을 허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푸룬 션 고평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순유입세 둔화, 미
라타나말라 전략가는 “정부의 이러한 시도는 민간 투자 진한 성장세, 정치적 위험 고조 등을 언급했다.
를 확대시킬 수 있고 건축 자재에 대한 수요를 촉발하며 다스 전략가는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정치적 안정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 성도 제고됐지만 태국 증시의 랠리를 낙관하기는 힘들
의 긍정적인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 93
냈다.
전문가들은 이달 초 군부가 주도하
는 개헌안이 통과되면서 정치적 안
정성이 제고됐다고 평가한다. 정부
가 보다 국가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
하는 쪽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의지가
확고함에 따라 인프라 투자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