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1 - 시세조사입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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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는 사람들은 다른 누군가가 누리끼리한 느낌을 표현하
더라도 그저 노랗다로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다시 제3자에게 전달할 때는 ‘아까 저 사람이 노랗
다고 하더라’라고 전달할 겁니다. 즉 거짓을 말하게 된다는 겁니

다. 현실은 노란색이 아니라, 누리끼리한 색이었기 때문에 그렇
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감정과 느낌을 섬세하게 분류해내고, 그
것을 글로도 적을 수 있다면, 아니면 그러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섬세한 사람이고 진실한 사람일 겁니다.

이런 노력 없이 ‘대충 하면 되지. 그게 그거지, 너무 쪼잔한거

아니야? 너무 까탈스러운 거 아니야?’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자
신의 불성실을 옹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사람은 진실보다
는 자기 중심의 거짓을 더 선호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과

친해지면 질수록, 진실보다는 거짓에 가까워 집니다. 73)

과학자들이 진실을 추구하는 것처럼, 경매투자자들도 진실을
추구해야 합니다.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말로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액션을 통해서 추구하는 것입니다. 느낌을
잘 적으려고 하는 사람은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이 말의

73) 제대로 아는 것은 진실을 아는 것이다. 제대로 아는 것을 중요시 하지 않는 사람은
거짓을 좋아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이다. 거짓을 좋아하는 성향을 가졌다면, 더 큰 거짓
도 좋아할 수 있다. 경매고수의 길은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만이 갈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진실을 추구하는 여러가지 노력들을 하면 할수록, 경매고수가 될 수 있다.

2부. 시세조사 입떼기 훈련 /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