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3 - 부자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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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려주마!! 시리즈 I
부자마인드 편
끼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2억을 가지고 있는 경우 총비용을 합친 금액이 2억
을 넘지 않도록 하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그런 방식으로는 결
코 시세차익을 많이 남기기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융자를 끼어야
만 감정가격이 큰 물건에 응찰을 할 수가 있고 자금 여유를 가지
고 또 다른 물건을 매입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방식을 선택하는 것은 투자자 본인의 자유입니다. 대출 이
자를 갚을 능력이 안 되는 연령대일 경우거나, 주변 사람들이 대출
을 받아서 투자하는 것을 반대하는 경우 등 입니다. 투자자들의 개
인적인 차이가 많이 존재하는 부분인데요. 제 개인적인 투자 스타
일은 융자를 최대한 알아보고 거기에 맞 춰서 큰 물건을 잡습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감정가격이 높은 물건일수록 한 번 유찰되면
유찰 폭이 큽니다. 예컨대, 5억짜리가 한 번 유찰되면 4억 되지만,
2억짜리는 1억6천만원이 됩니다. 일단 감정가격이 낮다면 시세차
익을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저로서는 우선 기피하는 것이죠. 그래
서, 감정가격이 높은 물건을 잡자니 가진 돈은 적고 해서 융자를
낄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둘째, 부동산은 한 번 투자를 하면 적어도 1년 길면 몇 년을 더
가지고 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의 순간에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작은 돈이나마 쉽게 선택을 할 수 없습니다. 오
로지 선택의 동기는 이익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한 번 투자로 최
대한 벌어들일 수 있는 물건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융
자는 매우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셋째, 융자를 많이 끼게 되면 제가 가진 투자금의 일부가 남게
됩니다. 그 자금으로 수리비용, 명도비용, 이자비용 등을 감당하게
제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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