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6 -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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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안의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경매초보
예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시니 매우 이해가 쉽습니다. 그
렇다면, 알부자님은 개인적으로 투자를 할 때 어느 정도 선
까지 대출을 받으십니까? 일반인들은 현찰동원력이 약해서
직장생활에서 나오는 월급으로 생활하고, 이자까지 감당하
려면 매우 힘이 듭니다. 그래서, 수입이 한정적인 사람들에
게 융자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중시하다보면 생활이 어려
워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알부자
그렇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방침은 이겁니다. 가랑이가 찢어
지기 직전까지 대출을 받는다는 겁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치는 사실 본인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판단
시점을 현재는 물론, 미래에 벌 수익까지 포함해서 고려해
야 합니다. 마치 우리가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미래에 올
소득을 감안해서 지출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랑이가 찢어지기 직전까지 대출을 받으라고 하면 사람들
은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경매초보님 지금 언급한 월급생활
자들이 받는 스트레스처럼 말입니다. 생활하기도 빠듯한데
무슨 융자이자까지 주면서 투자를 하느냐 이겁니다. 돈을
안 벌고 편히 사는 것이 좋지 고생해 가면서까지 투자를 해
서 얼마나 이익을 보겠느냐고 생각하는 것이죠.
우리가 헬스장에서 역기를 들 경우 다음날 팔과 다리에 근
육통증이 생깁니다. 그런 고통을 피하는 방법은 오직 운동
을 하지 않는 것 이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몸이 약
해지고, 근육도 생기지 않을 겁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융자
똑!
똑!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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