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4 - 경매성공비법

며칠 후 신모씨가 사무실에 와서는 안 나가면 어쩔거냐고 하면
서 소파에 등을 깊숙이 기대면서 팔짱을 끼더군요. 원래 사람이든

짐승이든 초기에 부드럽게 나가면 기어오르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임자를 만나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저야 이런 사
람 저런 사람 많이 겪어봐서 별로 놀랍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당시에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안 나가면 어떻게 할 것인

지 궁금하세요? 며칠 후부터 보여줄 거니까, 일단 귀가하세요. 나
는 내 집에서 두 발 뻗고 편하게 사는 것은 두 눈 뜨고 안 봅니

다.>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나가기는커녕 팔짱을 풀고 괜히 대화를 오래 하려고
하더군요. 말 한마디에 포기할 거면서도 오기를 부려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차피 경매투자의 승리자는 낙찰자라는 사실은 변하
지 않습니다.
물론, 나중에 신모씨의 허위임대차계약서에 대해서 문제를 제

기하고 추가부담으로 애초에 예상되었던 1700만원은 지급하지 않
았습니다. 다만, 이사비조로 200만원을 달라기에 100만원도 고마
울 것이라고 설명해서 100만원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럼 다른 호수 즉 101호와 201호에 전입신고를 한 사람들의 명
도는 어떻게 했을까요? 그들은 경매가 진행되는 시점을 전후로 입
주를 했더군요. 이런 경우 거의 다 허위의 임차인인 경우가 다반

사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제 돈 주고 이런 위험스런 곳에
들어올 일이 없거든요. 이때 이 사람들의 경우 연락을 해보고 집
앞에 종이를 써 붙여놓아 봐도 연락이 오질 않더군요.

이런 경우 혹자들은 법으로 인도명령을 받아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법으로는 이렇게 하는 것이 문제

읽으면 저절로 깨닫게 되는 경매성공비결
86 ------ 단숨에 부자가 된 경매성공비법을 까발려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