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1 - 경매성공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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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려주마!! 시리스 II
경매성공비법 편
아마도 독자들 중에는 이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
다.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감정평가사의 감정평가액을 신뢰하지
마십시오. 감정평가사의 의견은 그저 참고사항에 불과합니다. 거
래관행이나 거래시세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감정가격보다 시세가 훨씬 높기도 하고, 어떤 경
우에는 감정가격이 시세보다 몇 억원이나 높게 책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대로 된 경매투자자라면 감정가격을 그저 참고용으
로 여기고 눈여겨보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은행 직원이다 보
니 숫자와 문자에 연연하는 성향이 강하더군요.
쉽게 말해서, 평당530만원이면 인천이나 부천 그리고 경기도에
서나 찾아볼 수 있는 가격이며 강북의 노후된 지역의 주택가격도
그보단 더 비쌉니다. 부산지역도 평당300만원이 낮은 시세에 속합
니다. 그런데, 지하철 역세권 바로 옆에 상업용지 토지가격을 530
만원 정도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판단인 것이죠. 얼마나
부동산을 사본 적이 없으면 저럴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바로 그래서, 경매로 부자가 되려면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눈>을 키우라는 겁니다.
하여튼,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기를 시세를 판단할 때는 현재 시
점에서 시세조사를 통해서 하는 것이지 감정평가사의 감정평가금
액을 믿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멀쩡하고 우수한 성공사례
를 빼라마라고 하는 것은 무례한 언사라고 지적을 해주는 것도 빼
먹지 않았습니다.
초보들을 상대로 가르치다보니 별의별 사건이 많은데 이번 케
이스는 강의 도중에 화가 나기까지 하더군요. 이렇게 설명을 해주
제1부
제3장_ 큰돈을 한 번에 투자하는 것보다 여러 개로 쪼개서 투자하라!!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