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2 - 경매성공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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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있었기에 가능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곽씨는 엘리트 코스를 거친 사람이었고,  어차피 명도를 해 줄

                것이면 최대한 협조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현명함을 갖추
                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곽씨는 부르지도 않았는데도 저에게
                냉면을 사주겠다면서 같이 식사를 하자고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
                면 경매투자를 하면서 앞으로도 만나기 어려운 사람일지도 모르

                겠네요.
                  저는 곽씨가 사는 동안 주인처럼 살게 해 주었고,  약속한 월세

                를 주지 않아도 감정 상하지 않게 재촉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돈
                이야 받으나 마나한 돈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죠. 대신 건물관
                리를 시켰다는 점이 있었으니까요.

                  이 집을 매매할 때 곽씨는 나가면서 이사비용 좀 달라고 해서
                제가 수고했다면서 200만원을 지불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돈을 더 줘도 아깝지 않았을 겁니다.  다만,  나중에 밝

                혀진 사실이지만 곽씨는 아파트건설현장소장에게 위자료를 몇 백
                만원 챙겼었더군요.  원래 집주인에게 줘야하는 돈이지만 곽씨는
                자신이 집주인이라고 했던 모양입니다.

                  저는 나중에 그 사실을 알았지만 예나 지금이나 곽씨를 생각하
                면 여지껏 만났던 명도대상자 중에서 가장 이성적인 사람이었고
                모든 명도대상자가 이와 같다면 즐거운 명도원리를 따로 공부해

                서 깨달을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사람의 눈에서 눈물을 뽑지 않으면서 진행하는 명도를
                하다 보니 그 결과도 매우 좋았습니다.  8개월 만에 5억5천만원에

                계약을 했으니 말이죠.  내심 강북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누가 6억
                가까운 돈을 주고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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