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경매성공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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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려주마!! 시리스 II
경매성공비법 편
이렇게 좋은 물건을 낙찰 받기까지 일등공신은 소유자의 아들
이었는데요. 김병욱이 임차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었기 때
문입니다. 만일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면 대충 감으로
투자를 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저의 경우 통상 명도합의금조로 100만원 이상을 주지 않습니다.
더구나, 이렇게 작은 약수빌라를 비우는데 명도합의금이라면 50
만원 정도 이사비용을 지급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 경우엔 200만
원을 처음부터 제시했고 나중에도 흔쾌히 지급했었습니다.
좋은 정보를 준 것 때문에 저는 수천만원 이상을 벌었기 때문이
죠. 원 소유자는 사망하고 어머니와 혼자살고 있는데다가 어디로
딱히 갈 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에 좀 더 지급했던 것이죠. 당시 약
간 주눅이 들어있는 그 아들에게 나중에 경매를 배워 볼 생각이
있으면 찾아오라고 명함을 줬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부동산은 사놓으면 저절로 오르기도 한다.
경매시장은 원래가 부동산의 도매시장입니다. 그렇기에 처음에
살 때부터 시세차익을 보기도 하지만, 사놓고 나면 향후에 추가적
으로 상승하기도 합니다. 즉 2중적인 이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죠.
약수빌라를 낙찰 받은 금액은 3110만원이고 세금 포함하고 이
사비용으로 지급한 것까지 합해도 35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명
도를 끝내고 나서 도배와 장판, 전등을 다 갈아 끼우고 방문과 대
문짝을 페인트로 칠했습니다. 원래 집을 낙찰 받으면 간단한 수리
비용 지출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특히 지은 지 오래된 건물의
제1부
제1장_5천만원도 안 되는 적은 돈도 잘만 이용하면 부자 된다.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