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7 - 경매성공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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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려주마!! 시리스 II
경매성공비법 편
의심스러운 선순위 세입자
당시 투자할 물건이 있나 찾던 중 최저가격이 2천만원대 빌라
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물건의 등기부 분석은 최초 근저당권자가
2001년 경인북부수협이고 임차인은 1998년 4월 23일 김병욱과
2003년 5월28일 김정임이 있었습니다. 권리분석 상 근저당권자보
다 앞선 김병욱은 확정일자가 근저당권자 보다 빠르고, 배당요구
를 했을 경우 낙찰자가 인수할 금액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김병
욱이라는 사람은 전입신고만 되어 있고 확정일자는 없으며 배당
요구도 하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김병욱은 자연스레 선순위 임차인이 되었고 그러다보
니 김병욱의 임차보증금이 얼마가 되든지 낙찰자는 추가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형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낙찰자들은 이런 염려 때
문에 선뜻 입찰을 하지 못한 것이죠.
아마도 여러분들도 이런 물건을 인터넷으로 접하게 되면 당연
히 포기할 겁니다. 대체로 이렇게 문제가 있는 물건을 쉽게 포기
하는 사람을 보고 <권리분석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 보면 돈이 되는 길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우선, 이 집의 평수는 14평 정도 됩니다. 방은 3개이고, 집주인
과 방1칸을 쓰고 있는 김정임씨가 있고요. 그런데, 여기에 또 다른
세입자 김병욱이란 사람이 살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방3개짜리 좁은 빌라에 3가구가 산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
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세입자 김정임은 권리신고를 법원에 했습니다.
제1부
제1장_5천만원도 안 되는 적은 돈도 잘만 이용하면 부자 된다. ------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