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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장      오산의 도시발전과 교통






                    경기도 남서부에 자리를 잡은 오산시는 1989년 시승격 이후 경기도 전체 31개의 시, 군 중에서

                  네 번째로 작은 면적의 도시이지만 역사적으로는 군사전략의 요충지였고 경기 서남부 교통의 중심
                  축이었다. 시로 독립한 이후로도 지금까지 오산은 도농복합도시로서 경기도 도청소재지인 수원과

                  16.9km 떨어져 있으며 수도권과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하여 경부선 철도, 수도
                  권 광역철도, 국도1호선 등 교통의 요충지이다.

                    오산시는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 그리고 지방도 317호선 등이 남북 3개축을 형성하고 있고 국
                  지도 82호선과 지방도 310호선, 그리고 남부순환로가 동서 3개축을 형성하고 있다. 도 수도권 전철

                  이 세마역, 오산대역, 오산역 등을 경유하여 천안까지 연결되었고(2005년)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의
                  원활한 교통의 흐름을 위해 봉담~동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2009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일부 구간(동서 노선)인 봉담∼동탄 고속도로(17.8㎞)는 서부고속도로(평택~수원~광명~서울~문
                  산)의 일부 구간(남북 노선)인 평택 오성∼화성 태안(20.7㎞)의 민자고속도와 서오산 분기점에서 교

                  차함으로써 오산은 수도권 간선도로망의 주요 노선이 되었다.
                    한편 오산은 운암지구, 세교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이 지속되었고 인근 북측으로는 대규모 동탄 신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 가장1·2 및 세마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 간 균형과 경제적 활
                  력을 위한 산업단지개발 등의 노력이 병행되어 물류 및 제조업의 산업도시적 성격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오산은 여전히 지역경제의 균형발전, 구시가지의 정비, 대규모 택지개발 등에
                  따른 교통혼잡문제 해결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개발과 보존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친환경적인 도시건설을 위한 체계적인 도시발전전략이 필요하
                  고 교통은 이러한 과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인프라 영역이다.





                  제1절   오산의 대중교통 체계의 문제점과 해법



      오산시사          오산이 갖고 있는 대중교통 체계의 문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남북을 연결하는 간선도로가 오산시를 관통하여 남북 교통축을 형성하고 있어 통과 교통량이 많

                      고 특히 출·퇴근 시간에 교통량 집중에 따른 교통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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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건화 | 한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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