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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40년, 우리 교회 40대
간담회
최원상: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의 다음 10
년을 내다보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각자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원혁: 2008년에 오타와에 왔고 시스템 엔지니어입니다. 바후림 집사, 성
가대, 브니엘 교사 등으로 봉사했고, 지금은 육아 때문에 교회 봉
사는 잠시 쉬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다음 10년을 신태멘: 5년 전 오타와에 왔습니다. 현재 해외선교부 집사이고, 아이가 태
내가보기 위해 어난 지 6주 됐습니다.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정수: 저도 오타와에 온 지 5년 정도 됐습니다. 약 1년 간 바후림 간사를
했고, 다섯 살 딸과 한 살 된 아들을 돌보기 위해 쉬고 있습니다.
조창석: 오타와에 온 지 8년째입니다. 예전엔 성가대에서 봉사했고, 지금
은 서무부에서 교회 홈페이지 관리 등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
이가 네 살되었습니다.
신성철: 예전에 오타와에서 살다가 2015년 12월에 토론토에서 오타와로
다시 왔습니다. 예전에 오타와한인교회에 다녔기 때문에 낯설지
않습니다. 토론토에선 한인 교회에 다녔고, 몬트리올에서 살 때는
현지 교회에 다녔습니다. 교회마다 특색이 있으니 오늘 그런 이야
기도 비교해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겐 3학년, 5학년 아이 둘
이 있어 교회학교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토론토교회에서는 교
회학교 전략과 3~40대 목회 방법 전략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오늘
3~40대를 어떻게 하면 교회 활동에 참여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이
야기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성화: 교회 출석한 지 11년 되었고, 현재 아이노스 (영유아부) 교사를 하
고 있습니다. 오늘 여성도의 입장에서, 교사 입장에서, 엄마 입장
에서 각각 필요한 이야기들을 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보수적인’ 교회를 다니다 와서 그런지 처음에 우리 교회
분위기가 자유롭고 개방적이고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인상을 받았
습니다. 그런데 교회 처음 오시는 분에겐 융화하기 힘든 부분도 있
는 것같습니다. 신앙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분께는 말씀도 어렵게
여겨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선교 활동을 할 때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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