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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40년, 우리 교회 40대
간담회

신성철: 결국 리더십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리더 위치에 있는 사
람들이 제대로된 리더십을 ‘개발’ 해야합니다. 제 생각에 ‘타고난
리더’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정수: 저는 반대 생각입니다. 건강한 공동체는 리더의 부재 중에라도 잘
돌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리더가 없다고 교회에 혼란이 생
긴다면 바람직한 공동체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의해서
이끌려갔다는 것이죠.

제가 본 바로는 저희 교회에는 매뉴얼이 빈약합니다. 각 부서 업
아이가 없는 부부는
또래의 기혼자들과 공통점이 없으니 무가 문서화되어 있다면 새로 일을 맡았을 때에도 구체적으로 할
청년부에 있다가 나오면 더 이상 일을 파악하고, 구상하고,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속될 부서를 찾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성도들에겐 조창석: 이제는 매뉴얼을 취합해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
그룹 간 이동(transition)에
또다른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문서만 보고 일하지는 않기 때문에 전임과 후임 간에 정확한 인
각자 아이들을 돌보느라
다른 분들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수인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전임자의 시행착오를 후임자가 반
복하지 않게 임기 후반에는 후임 예정자가 전임자에 대해 미리
shadowing하면 좋을 것입니다.

신성철: 당회원들이 교회 비전을 선도(leading)하는 역할에 대해 심사숙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1년 후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와 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부단히 생각하시고, 집사들이
이것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격려하며 동기를 부여
해야 합니다.

최원혁: 교회 봉사의 목적이 바로 정립되어야 구체적인 업무도 제대로 발
전하겠지요. 우리 교회 집사회는 당회의 임명으로 이루어지니 변
화의 계기도 당회가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집사회와 당회
간에 부서마다의 목표를 이야기하는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지시
가 아니라 상의해야 합니다.

김정수: 당회도 매뉴얼이 필요한 거죠. 당회원의 매뉴얼이 있다면 담당 부
서가 변경되어도 리드가 가능합니다. 본인의 역량도 더해질 수 있
고요.

신성철: 당회원은 영적인 리더로서 분주해야지 집사의 행정에 관여자로
바빠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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