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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40년, 우리 교회 40대
간담회

이성화: 지금 아이노스를 보면, 엄마로서 참석하다가 선생님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인식 전환이 잘 안 되어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힘든 경우가 많지요. 교사가 잘 길러지고, 고등부/
청년부 회원들이 의무는 아니나 교사로서 봉사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다면 그분들이 선교사가 될 수도 있고, 우리 교회 안에
서 길러진 목회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돈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교인 수가 적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리더
를 길러내는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신성철: 세 번째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이 이와 비슷한 맥락인데요, 리더들
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독립교회
다 보니, 부교역자 청빙이 힘듭니다. 자격 있는 분들이 적극적으
로 올 수 있는 상황이 안 됩니다. 대안이라면, 우리 교회 안에서 평
신도 교역자를 길러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교인 중에 관
심 있는 분들을 찾아서 사역자로 육성할 수 있습니다.

교회 구제 관련해서도 전문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비전 중의 한
축인데요, 지금은 전문성이 부족하고 자원봉사 기반입니다. 전문
성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최원상: 그럼 교회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자는 말씀인가요?
신성철: 예. 특히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요. 1~2만불의 학비 지원을 하면
됩니다.

조창석: 신학교 졸업생들이 많지만 현실적으로 오타와에 오기가 쉽지 않
습니다. 반면에 교회가 많아도 자리를 못 잡는 교역자도 많습니다
. 우리 교육이 잘 되면, 우리 안에서 사역을 꿈꾸는 사람들이 나올
것이고, 우리 안에서 우리를 위한 사역자를 양성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이를 위해서 정비할 것이 많다고 봅니다.

이성화: 돈 문제가 아니라 결정권 있는 지도자들이 뜻을 세우는 것이 중요
하다고 봅니다.

최원상: 개인의 성경공부, 신앙훈련에 대한 생각들은 어떠신지요?.

이성화: 저는 중학교 때부터 독립적인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신앙이 있으면 학교 졸업 후 방황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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