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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40년, 우리 교회 40대
간담회

신태멘: 본래 집사회는 관리(management), 당회는 영적인 인도(leading)
를 하는 것으로 임무가 분화되어 있다고 압니다만 실제로는 어떤
지요.

이성화: 선교사 파송, 헌금 모금, 새 신자 전도 등의 목표 등 가시적인 교회
목표는 있으나, 영적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목표를 세울 수 있을까요? 왜 당회가 목표를 정해야 하나요?

바후림 과정을 마치고 성인들의 그룹으로 갈 때 공백이 있다는 지
적이 있었는데 그 연령대 혹은 공백기에 있는 분들에게 교회 활동
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주면 좋겠습니다. 주일학교 교 리더들의 영적인 무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첫째, 리더들이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사 자원 봉사와 같은 일부터 고등부, 청년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많 배우고 오시라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습니다. 어릴 때부터, 젊을 때부터 교회 일에 참여하다보면 좀더 둘째는 여성 리더십이 활용될 수 있도록 고민
자연스럽게 교회의 일꾼으로 성장하고 우리가 논의 중인 교회 리 해 주시길 바랍니다.
더의 자질 문제도 어느 정도 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중간에 빠 셋째,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 평신도 중 전문
지는 세대 없이, 말씀 배운 것을 교회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회 사역자를 목회팀의 일부로 양성한다면 우리 교
회 목표 이루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요.

신태멘: 이 부분은 EM하고도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요.

이성화: 솔직히 EM에 부러운 것이 있어요. EM 활동에서 연장되어 교회 활
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조창석: 세대 간에 소통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리더 자리에 있는
분들이 모범을 보이고 그러한 사례를 보여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
니다. 세대별로 장단점이 다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공동체이므
로 다 맞물려 돌아가려면, 하나님께서 해 주셔야 하겠지요. EM 같
은 경우도 북미 교회의 특성 같습니다. 남미 등과 같은 지역의 현
지 한인 교회에서는 (2세들이) 현지어로 성경 공부하는 경우가 없
다고 봅니다.

신성철: 이것(북미 지역 한인 교회들의 EM)도 문화사대주의에 의한 것이
라고 할 수 있겠죠.

조창석: 한국어를 사용하는 소수민족으로서 자존감이 낮았던 것이겠죠.
다음 세대에 대하여 KM과 EM을 결정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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