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OKCC40
P. 64
우리 교회 40년, 우리 교회 40대
간담회
들 수 있다고 봅니다. 대학교 전에 자기 신앙을 갖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성인이 되어 방황해도 언젠가는 돌아올 수 있
게요.
최원혁: 매일 묵상이나 성경공부에 앞서 예수님을 내 안의 구주로 인정하
는 개인의 구원의 확신 문제가 전제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신태멘: 늦은 나이에 하나님을 만난 분들도 같은 커리큘럼이 있어야 하는
데, 우리 교회에는 없는 것 같아요.
조창석: 홍보가 잘 안되어서 그렇지 우리 교회에도 그런 프로그램들이 있
습니다.
이성화: 저는 우리 교회에서 제자 훈련을 받았습니다.
신태멘: 참여하고 싶어도 시간이 안 맞아요.
조창석: 말씀을 배우고 싶은데, 어떤 것들이 정확히 있는지 모릅니다.
최원상: 제자훈련과 같은 프로그램 이수를 의무화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성화: 제자 훈련을 받아보니까 그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많았으면 좋
겠어요. 오래 믿은 교인들에게도 영적으로 새로워질 수 있는 기회
가 될 거예요.
최원혁: 모태신앙인에게도 후속조치(follow-up)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제
경우, 일대일 형태면 망설여 질 것 같습니다. 약간의 강제성을 띠
고 그룹을 형성해서 접근하면 좀더 나을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조창석: 제가 예전에 다녔던 교회에서는 모두가 같은 교재를 가지고 큐티
를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왔을 때 소그룹으로 모여 나
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것으로도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목사님과 성도들, EM과 KM 모두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재가 되지요. 믈론 가정 안에서도 나눌 수 있습
니다.
이성화: 남성분들은 소그룹 모임이 없으신가요?
최원혁: 못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본가와 처가가 다 한국에 있고 아이가
어린 경우, 육아를 도와줄 사람이 없습니다. 아이한테만 모든 것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