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1 - Interview Book(KOR)-2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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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년 총선에서도 비슷한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후보에 대해 당원들이 투표했다고 증언했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투표 결과가 0표로
나왔습니다. 이는 설명이 불가능한 일입니다.
윤용진 변호사:
민경욱 의원이 창당한 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의 지지자들이 투표했다고 분명히
말했지만, 결과는 0표로 집계되었습니다.
Grant Newsham:
이런 이상한 투표지나 결과에 대해 전문적인 포렌식 조사가 이루어진 적이 있나요?
도태우 변호사:
제한적인 포렌식 조사는 있었습니다. 연수을 지역구에서 몇 가지 조사했지만, 접착제가
붙어 있던 투표지와 같은 문제점들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윤용진 변호사:
선관위는 이전 선거에서 사용했던 투표지를 2020년 선거에서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비교 대조군을 추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두 종류의 공식
투표지와는 달랐고, 형식적인 조사에 불과했습니다.
Grant Newsham:
미국에서도 중국에서 위조된 투표지가 들어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종이와 인쇄 기술을 갖추고 있어 이런 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도태우 변호사:
재검표 과정에서 나온 투표지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법원과 검찰 모두가 진실을 규명하는 데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Grant Newsham:
이러한 문제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한국 선거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Grant Newsham:
법원이 정직하다면 이런 문제는 사실 쉽게 해결될 수 있지 않습니까?
윤용진 변호사:
맞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중국이 돈을 써서 한국의 주요 정당, 심지어 대법원까지
매수했던 흔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도태우 변호사:
저희 변호사들이 요청했던 증거물 중 100분의 1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100개를
요청하면 간신히 하나 정도만 조사 대상에 포함되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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