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2 - 죽산조봉암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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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3일, 조봉암 등 5명과 홍남표 등 6인, 경부보의 취조가 끝나가 신의주
                         검사국 송치를 예정하고 있음이 보도됐다.




                    “공산당 상해 거두 체포되어

                    조봉암 신의주경찰서에서 취조 중”

                    (『신한민보」, 1933년 3월 23일 2면)
                    상해로부터 수개월 전 인천을 경유하여 신의주 평북 경찰부에 압송되어

                   온 조선공산당 사건 상해파 화요계의 거두 조봉암 등 5명과 홍남표 등 6

                   명은 그동안 말영 경부보의 손에 취조를 받던 바 요즘 취조의 일단락을 보

                   고 이제 서류정리에 분주하므로 조만간 신의주 검사국에 송치되리라 한
                   다. 그런데 이에 다시 주목을 얻는 것은 요사이 경무국으로부터 전전 경

                   무가 신의주에 와서 평북 경찰부와는 달리 다시 이 사건에 관하여 취조를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신의주 경찰서 신축기념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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