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7 - 죽산조봉암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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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5일, 조서가 만여 매가 되는 큰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조봉암 등은 변호

                 인의 조력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조서 만여 매의 대사건 변호인은 최 씨 1명

            전대미문(未曾有)의 변호사 난”

            (「조선일보」, 1933년 9월 25일 석간 3면)

            【신의주】 조봉암 등 16인에 대한 치안유지법 위반 등 피고사건은 전후 4

           차의 압래 사건을 병합심리 하는 것으로 피고들의 활동 역사의 오랜 것

           과 활동무대의 크기로 근래의 드문 사건으로 예심조서만 일만여 매에 달
           하는 큰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변호사는 신의주 최창조(崔昌朝) 변호사 한

           사람뿐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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