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3 - 죽산조봉암기록
P. 183

수립 중인 한편 비료 같은 것은 속속 입하 중이다.” 조 농무장관은 “배급
           값 선납제는 어느 정도로 하는가?” 하는 질문에 “12월 1개월분의 배급값

           을 선납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도별 수확고는 다음과 같다.

            서울  6,316,  전라남도  2,173,378,  경기도  2,798,586,  경상북

           도  2,661,433,    충청북도  830,372,  경상남도  2,359,764,  충청남도

           1,719,508, 강원도 313,731, 전라북도 2,088,870, 제주도 25,558, 합
           계 15,485,716(약 1,548만 석)




            양곡 유출방지, 애국심 발휘하여 자진 매상토록

            (『자유신문』, 1948년 11월 4일 2면)

            각 도지사급 경찰청장 회의는 내무부 주관 아래 3일 오후 2시부터 중앙
           청 제1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먼저 의식에 이어 윤치영 내무장관의 개

           회사가 있은 다음 이 대통령과 이 국무총리의 훈시가 있고 내무장관으로

           부터 민주경찰 확립, 종곡 매입에 있어서 생산자가 애국심을 발휘하여 자

           진 매상하도록 지도할 것, 양곡의 해외유출 방지, OO준 금지 등에 힘쓸
           점을 강조한 다음 납세성적 앙양 등으로 지방재정 강화를 격려하는 지시

           가 있었다. 이어 조 농림장관의 별항과 같은 지시가 있은 다음 청취사항

           에 들어가 각 지방 장관의 지방 실적 등의 진술이 있고 오후 5시경 폐회

           하였다.












           182  竹山 조봉암· 기록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