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죽산조봉암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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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조선일보」 기자가 됐다.
               ■  9월 14일, 경성 수표정에 있는 교육협회 회관에서 열린 신흥청년동맹 제1회

                 정기 총회에서 회장이 되어 회의를 진행하고 김찬·박헌영·김단야 등과 함께

                 9명의 집행위원으로 선정됐다.




               ■  10월 13일 중앙청년회관(구 기독청년회관)에서 <청년운동의 3대 표어>라
                 는 연제로 강연. 기자가 된 이후에도 강연을 지속했으며, 의미 있는 강연 중

                 하나가 13일 강연이었다. 당시 강연은 박일병이 사회를 봤고, 박순병, 김찬,

                 민태흥, 박헌영, 조봉암 등 5명이 강연자였다. 박순병은 청년과 교양문제를

                 다뤘고, 나머지 4인은 현대자본주의 경제조직을 세밀히 해부하는 동시에 일

                 반 무산 청년의 사회상 지위를 밝히고, 앞으로 해야 할 사업과 이를 위한 준
                 비 등에 대해 역설했다. 경관의 ‘주의’, ‘중지’로 강연자 5명 모두가 중지를

                 받고 강연을 중단했다. (「동아일보」, 1924년 10월 15일 2면, "청년문제 강

                 연 주의와 중지의 신흥강연").



               ■  11월 1일, “조선 사람의 살길은 무엇이냐”라는 주제에 대한 각계인사의 의

                 견을 소개한다. 조봉암은 “약자상결 유일의 살길”이라는 주장을 개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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