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전시가이드 2022년 12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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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해피페인터스전 | 12. 6 –12. 11                                               물거품, 휘파람전 | 11. 16 – 12. 17
             대백프라자갤러리 | T.053-420-8015        김석희 회화전 | 12. 8 – 12. 13             두산갤러리 | T.02-708-505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시골길을 달리던 아버지의 자전거, 당신의 등을 껴안은 손에 와 닿던 1984
                                     년 그해 여름. 저녁밥 짓는 냄새를 맡고, 창문 소리가 휘파람처럼 끌릴 때
                                     우리는 바람의 존재를 체감한다. 세상이 흔들리고, 흔들리는 것은 나의 마
                                     음. 인상 하나 건져 올려 無言歌를 번역한다.

             일반적인  회화방식에  따르는  고정관념                                                ‘물거품’과  ‘휘파람’은  각각  비정상적인
             에 벗어나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                                                 호흡 소리를 의미하는 단어들이다. 스마
             려는 작가들의 창의력에 중점을 두어 개                                                 트폰의 스크롤을 넘기는 속도에 익숙해
             성적이고 차별화 된 표현양식과 묘사력                                                  진 요즘, 작품과 대면할 수 있는 시간을
             은 회화적 다변화에 일조할 것이다.                                                   만들어보고자 한다.
             김하균전 | 12. 20 – 12. 25                                                정문현 초대전 | 12. 3 – 12. 30
             대백프라자갤러리 | T.053-420-8015                                             라우갤러리 | T.054-772-9556






                                           제5회 아트퍼니처전 | 12. 5 – 12. 11
                                              갤러리반포대로5 | T.02-582-5553
             작품 속에 대상은 누구나 함께 부딪치고                                                 계명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한정문현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이웃들의 모습을 소  '가구는 물질적 대상일 뿐 아니라, 정신적 대상이다'라는 모토로 아트퍼니      작가의 작업은 일상의 평범함 속에 행복
             재로 흐느끼는 인체의 모습으로, 노래와   처를 선보인다. 구작가협동조합(KFAC) 소속작가 8인은 자유롭고 창조적인     을 만들어가는 작품으로, 옥상 작업실에
             춤을 통해  시각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   형태의 작품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가구를 보여준다.                  서 보며 쉽게 접할수 있는 사물들로 약
             운 사실을 발견 할 수 있다.                                                      20여 점을 선보인다.
             Lee Queen전 | 11. 25 – 12. 11                                          원성원 사진전 | 11. 18 – 23. 1. 29
             로이갤러리 | T.02-512-9404                                                 뮤지엄한미 삼청별관 | T.02-722-1315









             연극이라는 시리즈 배경 속 우화같은 연                                                 성공한 사람의 화려한 외면과 그들 사이
             극 무대에서 마치 동물 탈들이 그림을 보                                                에서 형성된 사회적 관계망을 초록색 잎
             는 관객 앞에서 이야기를 하듯이 보이며                                                 이 우거진 자연풍경에 빗댄 것과 다르게
             더불어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법한 다                                                 인간 내면의 본질적인 열등감을 얼음이
             양한 시점의 허구적인 면들도 보인다.                                                  있는 풍경으로 풀어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CODES OF STREET | 11. 18 – 12. 23  양봄 개인전 | 11. 9 – 12. 21  권도연 개인전 | 12. 3 – 12. 30   김경희 개인전 | 12. 5 – 12. 16
             THEO Gallery | T.02-2135-3307  더블하이트갤러리 | T.02-464-3004  더소소 | T.031-949-8154  박물관이야기 | T.053-421-4587









             이번 전시는 아직 국내 예술시장에서 유  종이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선과 원을 반  도시를 둘러싼 생태환경과 인간으로 인   전통 조각보의 제작 방식을 고수하면서
             행성으로만  받아들여지고  있는  스트릿  복적으로 그리고 지우며 만들어낸 역동   해 야기된 환경 변화 속에서 발생된 동  도 무채색의 단일 색조와 기하학적 형태
             문화의 기존 관념과 인식에 대한 모호하  적인 형상은 보는 이를 압도함과 동시에  물과의 공존에 대한 문제들을 살핀다. 산  를 통해 현대의 미감을 강조하고, 조각선
             고 불확실한 예술적 이미지 등을 탈피하  그림 속으로 초대하는 듯한 공간감으로  불로 인해 이주하게 된 산양, 국가에 의   사이에서 드러나는 시접의 처리 방법에
             는 현대미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삶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게 한다.      해 종 복원된 여우를 사진으로 기록했다.  따라 다양함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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