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전시가이드 2023년 03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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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도 자료는 cr ar t1004@hanmail.ne t 문의 0 10-6313- 2 7 4 7 (이문자 편집장)
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ADAGP Nature&I. 72.7x60.6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이학박사이면서 대학교수였던 손홍숙 작가는 퇴임 후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 지금까지 구상화 형태의 그림을 많이 그려왔다. 그러나 동판화를 시도
는 작품을 구상했다. <Nature & I>라는 주제로 캔버스 대신 금속을 사용하 하면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강의하던 인간생태계 이론을 그림으로 나
며 인간이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인간 생태 타내고 싶었다.
체계(human ecosystem)의 의미를 담아 인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판을 모든 사람은 환경과 유전적 요인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과 색깔을 가지고
긁어서 반짝이는 모습은 인간이 살면서 행복을 느끼는 감정을 상상속 작품으 있다. 어떤 사람은 빛을 내기도 하며... 어떤 사람은 자기 고유의 멋대로
로, 문제적 치유의 연장으로 작품을 이어가고 있다. 동판을 긁어내고 깍아내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이 기계로 갈아서 새겨진다. 이와 같은 자연적 인간
는 작업은 많은 수고와 고뇌를 요하는 작업으로 손가락 마디마디에는 반창고 체계 속에 나도 그 속의 하나임을 깨닫고 있다.
가 덕지덕지 붙여지고 무거운 어깨의 짓눌림이 통증을 주지만 작품을 끝내고
나서의 환희는 무엇으로 표현하기 힘든 기쁨의 시간이었다.
최근들어 하늘위에서 내려다 본 시각으로 물막이 기법을 사용하여 캔버
1982년부터 시작한 작업은 서양화와 동양화, 조소 등으로 한결같이 작업의 스에 그려본다. 같은 소재라 할지라도 어떤 시각으로, 또 어떤 기법으로
주제는 자연이었으며, 작업의 난이도 또한 범상치 않음을 느낄수 있다. 그러 그리느냐에 따라 다른 형태의 표현이 될 수 있다.
다 보니 작가의 발길이 닿는 모든 자연은 주제가 되었고 캔버스에 담겨진 작 - 손홍숙 작가노트 -
업에서 사실적인 화풍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현재는 갤러리
라온 관장이면서 ⒸADAGP 회원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문자(전시가이드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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