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전시가이드 2023년 03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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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생명의 환희-말-_비상, 180X120cm, 2018 생명의 환희-말-그리움, 91X60.5cm, 캔버스+복합재료, 2016
2023. 3. 7 – 3. 12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T.053-420-8015, 대구)
생명의 환희_열정을 그리다 동서양을 넘어 말(馬)은 신의 사자라고 불렸고 신성한 동물로 간주되었으며
윤옥순 개인전 상징되었다. 호랑이나 용 등 더 강한 것을 상징하는 동물이 있음에도 불구하
고 말(馬)을 더 선호하고 좋아했던 것은 현실적으로 가장 친근하며 사람들에
게 우대 받았던 동물이기에 그렇지 않았을까 ?
글 : 윤옥순 작가노트
화폭속의 나의 말(馬)들은 조용하고 그리움을 품고 있는 사유적인 표정과 또
대망을 향한 비상하는
말(馬)의 모습, 이 두 모습은 다르나 결코 열정을 품은 생명감은 같다고 생각
말/馬 한다. 특히 말(馬)의 눈에서 생명의 환희를 내재한 사유와 그리움를 표현했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말(馬)을 즐겨 그린다.
이태리 조각가 마리노 마리니의 말(馬)처럼 전통과 현대적 형태의 결합을 보 그리고 진정 작품을 통해 세상에 던지고 싶은 간절한 메시지가 바로 생명의
여 주지도 않고, 환희에서 가장 중요한 열정을 표현하고 싶다. 그러한 꿈과 메시지가 말(馬)을
드가의 작품처럼 질주하는 말(馬)의 스피드한 감정을 드러내진 않는다. 오히 통하여 생명의 환희인 이데아의 세계에 도달하기를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
려 나의 말(馬)은 정적이나 동적이며 조용하나 격동적이다. 다. 그런 열정이 화폭속에 고스란히 담았기에 나의 말(馬) 작품이 영혼의 울림
처럼 삶의 에너지이자 창작활동의 원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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