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전시가이드 2025년 05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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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나_기다림                                     정미경_살게 하시는 이











            임상기 작가의 "endless love" 는 어미 양이 어린 양을 귀여워 하는 사랑스러
            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세상에서 인간들은 자식을 버리는 일도 흔한데 참
            으로 인간들이 크게 깨달아야 할 귀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작가는 우리의
            영적인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것도 세상 끝 날까지 끝도 없이 사랑하고 계심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푸른 색조로 믿는 사람들에게 끝이 없는
            소망을 주고 있고 사랑으로 피어난 붉은 꽃은 가족 사랑이 얼마나 얼마나 귀
            하고 아름다운 가를 설명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가치있는 것은
            사랑이라고 역설한다. 고린도전서 13장을 읽고 있는 착각에 빠진다. 믿는 사
            람들이 깊이 깨달을 교훈이다.
            이한나 작가의 "기다림"은 어린아이들의 감성이 묻어 나는 맑고 깨끗함이 엿
            보인다. 그야말로 해맑고 투명한 장면이다. 아름다운 시골 풍경이다. 푸른 들
            판이 있고 곡식이 무르익어가는 아름다운 밭이 널려 있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과 붉은 지붕이 있는 교회 당도 보인다. 아름다운 나무들과 연못도 있다.
            동시가 흐르고 있다. 쓸모없는 꾸밈이 없다. 이 작가는 기다림 속에 무르익어
            가는 열매를 보고 있다 아니 어떤 일이든지 기다림이 없이는 좋은 열매를 얻
            을 수 없다는 교훈을 주고 싶은 것이다.이것이 사람 사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치 농부들이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
            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님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약 5:7,8)                                                            최영이_"베드로와 어린 양과 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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