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9 - 2019년02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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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회 작가 순 (작품 부분이미지)
                                                  권경애, 강승애, 김경복, 박유미, 박은숙, 박희자
                                                  서정완, 안예환, 유명애, 이춘옥, 임현자, 홍순주




                                 이번 전시는 1919년 3.1운동 100주년과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에 맞추어
                                               토포하우스에서 장소를 협찬하여
                          3월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오픈행사는 세계여성의 날인 3월8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권경애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미술분과위원장은 인사말에서 “120년          사를 기억해야합니다. 120년이 넘도록 ‘여권통문’ 발표의 사실을 알지 못하는
            전 1898년 9월 8일자 황성신문은 “ ~ 녀학교를 설시  ㅎ . 랴 통문이 잇기로   대다수의 한국여성들은 오늘의 자유로운 여성시대가 그로인해 열렸음을 알
            ㅎ . 도 놀랍고 신긔ㅎ . 야 ~  ”라고 쓰며 논설 대신 9월1일 발표된 여권통문전문   아야합니다. 이제 어려움 속에서도 각 분야에 정착하여 뿌리를 내려오면서 국
            기재 이유를 밝혔습니다. 여성들이 남녀의 동등을 주장하며 타국과 같이 여학       가발전에 기여한 여성들의 역사를 모아 보여줄 역사관이 필요하며, 이것이 국
            교를 설립하라고 리소사, 김소사를 중심으로 북촌의 300명이 기명하고 나섰       립여성사박물관이 건립되어야할 이유입니다.“라고 하였다.
            으니 참으로 놀랍고 신기한 큰 사건이었음이 틀림없습니다. 9월9일자 독립신
            문과 9월10일자 독립신문 영문판도 여성들의 통문을 주요기사로 실었습니다.       2013년 12월 양성평등 기본법이 개정되어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조항이 포
                                                            함되었으나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어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안명
            120년 전 유교사상으로 엄격했던 조선여성들이 권리를 찾고, 경제력을 갖고,      옥 공동위원장과 사)역사·여성·미래는 이를 적극적으로 촉구하고 있으며, 신
            지식을 쌓기 위해 개화의 바람을 타고 민들레 홀씨처럼 터져 나르고 있었습        용현 국회의원은 9월 1일을 ‘여권통문의 날’로 지정하고 이후 1주간을 ‘여성인
            니다. 통문이 발표되자 전국에서 200여명이 더 참여하여 500여명에 이르렀다     권주간’으로 지정하여 기념하도록 하는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하였습니다. 유림에서 반대하여 관립이 어려워지자 스스로 순성여학교를 만         발의”하고 통과에 힘쓰고 있다.
            들어 여성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여러 어려움으로 몇 년 되지 않아 순성여학
            교는 문을 닫았지만, 더욱 여성교육은 활발해지고 국난을 맞자 일제강점기의        특히 이번 전시는 1919년 3.1운동 100주년과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에 맞추
            여성들은 독립운동에 앞장서며 여권통문의 권리와 의무를 실행하면서 앞서          어 토포하우스에서 장소를 협찬하여 3월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오픈행
            만세를 외치며, 남성들과 함께 나라를 찾기 위해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가로 활      사는 세계여성의 날인 3월8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동한 사실을 기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훌륭한 여성들과 어머니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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