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2019년02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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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전시
















































        기억을 건너는 시간  100×77cm  Mixed media  2018







                            2019. 3. 7 – 3. 2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T.02-379-4648, 평창동)








         신년기획윤형호 초대전                                    유년은 인생에서 가장 순수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이해타산적인 세상사
                                                        에 물들지 않은 순수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년
         그림으로 표현되는                                      에 대한 추억은 번잡한 세상살이에서 잠시나마 심신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영
                                                        약일 수도 있다. 세속적인 욕망이 없는 천진무구한 유년이야말로 인간 삶이 지
                                                        향하는 이상적인 세계와 다를 바 없기에 그렇다. 적지 않은 화가들이 유년시절
         아름다운 서정시                                       의 추억을 그림의 제재로 채택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윤형호의 작품은 다름 아닌 유년시절을 제재로 한다. 바닷가를 놀이터로 삼
                                                        는 꿈같은 유년시절의 추억이 화면에 되살아나고 있다. 기와지붕이 줄을 잇
                                                        는 골목길이며 바닷가의 바위에서 뛰어놀던 장면들이 꿈처럼 펼쳐진다. 그런
        글 : 신항섭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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