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2021년 01월호 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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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관심 있는 사람 누구든지 이를 연구한 후 자료를 이곳에 업로드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연구 자료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시스템(공유로서의 커
먼즈(commons))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세미나 연구 중에서도 교수자 cop
구성 등 지속적인 교육과정 연구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진흥원은 지속적으
로 연구의 장을 마련하고 연구물을 축적해나가면서 상호교류의 판을 제공하
면 이로 인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요목이 제시될 길도 생기고 결국
진흥원은 연구물과 프로그램의 bank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과정 구성
앞으로 문화예술교육사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문화예술교육사의 지속가
능한 발전과 미래를 위하여 진흥원을 중심으로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아무래도 문화예술교육사의 활용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여러 노력이 필
해도 제고와 더불어 각 대학간 균질한 교육 내용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의견 요할 것이다. 진흥원은 인턴십 사업, 예비교육사 공모전 사업 등 문화예술교
을 제기해왔다. 육사를 위한 사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각종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수
요처를 많이 발굴하는 것도 과제의 하나이다. 예비 문화예술교육사들이 문화
본 세미나 개최에 따른 성과를 어떻게 보는가? 예술교육 현장의 이해와 실습 교육과정 이수를 위하여 스스로 실습처를 섭외
자격증을 부여하는 모든 교육과정의 기본은 개론이다. 이는 문화예술교육사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데, 진흥원이 실습처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권역별로
도 마찬가지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이 실습처도 선정해서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노력
해를 돕고자 기본적으로 먼저 이수해야 하는 필수 과목이 문화예술교육 개론 또한 부단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본 교수요목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공유되
어 균질한 교육 내용 제공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서이현 주임은 여기에서 밝힌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진흥원
의 입장과는 무관하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제안들은 앞으로 문화예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과정이 자주 바뀌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교육과정 술교육사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정확히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진
의 주기적, 수시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면 가장 필요한 변화는 무엇이라고 보 흥원의 입장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보며, 오히려 진흥원에서 이를 적극적으
는가? 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문화예술교육사 업무는 현재 헤쳐나가
예술 전공자는 아니지만, 미술, 음악처럼 학교에서 배우는 예술교과교육은 많 야 할 산들이 높고 많다. 방향성과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서이현 주임에게 감
은 발전을 이루었다. 기타 분야, 예컨대 만화, 애니메이션, 사진, 연극 같은 분 사를 드리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교육사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관심을 두
야는 교육과정의 양이나 수요-공급에 편차가 있다. 또한 교육과정 내용과 현 고 지켜볼 일이다.
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간 괴리도 존재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전공 분
야별 구분은 이제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현재 문화예술교육사 직무
역량 교육과정 과목은 ‘분야별 교육론’, ‘교수·학습 방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의 3가지인데, 10개 전공 분야별로 자신의 전공 분야에 맞는 직무 역량 3과목
을 수강해야 한다. 현재는 융·복합 전공도 확대되고 있고 실제로 현장에서도
융·복합적 역량을 지닌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전공 지식은 해당 전공 분야에
맡기고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과정에서는 타 분야나 기관, 타 교수자와의 협업,
협력 등에 더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앞으로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과정이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교수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획, 분석, 평가, 진행 업무까지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구성으로 확
장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이 모든 역량을 한정된 교육과정 안에서 모두 다룰
수 없는 한계는 분명히 있다.
문화예술교육사 제도가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개인 초등학교에서의 예술 활동
적인 공헌은 무엇인가?
문화예술교육사는 2012년 처음 제도화되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의 자격 서이현(주임)
요건을 명확히 제시하여 사회적 신뢰를 획득했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 문화예 교육학 석사. 평생교육 관련 일을 하다가 2018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입사
술 분야의 국가 공인 자격으로서 문화예술교육 직무를 수행할 전문성을 갖췄 하여 교육연수센터 문화예술교육사 파트에서 근무 중이다.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심
사, 교육과정 적합여부 심의, 교육사 관련 연구, 교수자 대상 세미나 등의 업무를 담
다는 기본 자격의 증명이라 할 수 있다. 사범대를 졸업하지 않아도 다양한 문
당하고 있다.
화예술 분야 전공자들이 교육을 매개로 자율성, 창의성을 가지고 문화예술교
육을 알리고 우리의 삶을 가꾸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 문화예술교육사
제도를 담당하는 기관의 일원으로서 맡은바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한걸음씩
더 나아가는 것이 이에 공헌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문화예술교육사’는 예술가로서의 전문성과 교육가로서의 역량 및 자질을 갖춘 전문
인력을 의미하는 국가자격제도의 하나이다.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2조 제5호(2005
년 제정)에 따르면, 문화예술교육사란 ‘문화예술교육 관련 교원 외에 문화예술교육
현재 진흥원 문화예술교육사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채용 및 사업 에 관한 기획, 진행, 분석, 평가 및 교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법에 따라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통합된 매칭 플랫폼이 요구되는데, 그 이유는 자격이 부여된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https://acei.arte.or.kr/contents/introduc-
무엇이며 앞으로 이와 관련하여 진흥원의 업무는 어떻게 변할 것으로 보는가? tion.do). 문화예술교육사 자격 제도는 2012년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개정을 통해 도
입된 것으로, 현재는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문화의 집, 전수회관 등 국공립
이번 교수자 세미나를 기획하면서 여러 전문가들에게 자문받았는데, 그 중 인
교육 시설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상 깊었던 것은 진흥원이 연구 주제를 개방형 플랫폼(open platform)에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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