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전시가이드 2020년 1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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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초대전 | 11. 24 – 11. 30                                              황성준전 | 9. 4 – 11. 29
        소나무갤러리 | T.053-423-1186           이지호 개인전 | 11. 23 – 12. 4             시안미술관 | T.054-338-9391
                                            갤러리이음 | T.061-260-0114

                                 내 그림은 반복하여 생성되는 곡선형의 파동을 통해 오감으로 전해오는 울
                                 림과 리듬을 쉽게 감응해낼 수 있는데 이는 곡선이 음악적 리듬으로 표출
                                 되는 현상에 기인하는 것이다.



        서양화가 김주희의 6번째의 개인전으로                                                   현시적 존재와 암시적 존재의 경계를 재
        이번 전시는 암울한 단절의 시기에 마음                                                  문맥화하여 잠재된 어떤 가능성을 작업
        이 풍요로워 지고 감성을 자극하는 꽃을                                                  속에 내포하며, 흔적을 추적하고 획득한
        소재로 한 작품으로 치유와 위안에 의미                                                  단서들을 재구성하여 관객 각자의 맥락
        를 두고 작품을 선보인다.                                                         으로 편집을 제안한다.
        한성필 개인전 | 9. 10 – 11. 17                                               낯익은 해후전 | 10. 20 – 21. 4. 4
        소울아트스페이스 | T.051-731-5878                                              아라리오갤러리천안 | T.041-551-5100






                                         이홍순 개인전 | 11. 21 – 11. 27
                                        아지트갤러리 | T.02-2246-6087  (인사동)
        도시의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담아내는                                                 전시에서는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한성필 작가는 파사   형과 색의 강렬한 대비가 녹아든 이미지들, 추상인가 싶더니 우리일상에서       시대 흐름속에서 발현되는 여러 고민들
        드를 정면으로 내세움으로 현재의 건물     채집한 삶의 흔적들이다. 이중대비의 시선은 넓은 면을 붓으로 옮겨놓은        을 한국화 전통에서부터 시작해 서양화
        이 뒤로 사라지는 낯선 지점, 순간을 포   회화적 시선과 삶의 흔적을 미적 가치로 옮겨놓은 현장 아카이브 사진의        와 조각을 거쳐 사진과 영상으로 확장되
        착해서 사진으로 나타낸다.                                                         는 과정속에서 펼쳐보려 한다.
                                 결합이다.
        김주리 개인전 | 9. 7 – 11. 21                                                더블 비전 diplopia전 | 9. 24 – 11. 29
        송은아트스페이스 | T.02-3448-0100                                              아르코미술관 | T.02-760-4602









        겉으로  나타난  형상의  ‘모습’과  물질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AI, 알고리즘, 로봇
        젖어  있는  상태를  설명하는  ‘某濕  Wet                                            공학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향한 오늘날
        Matter’가  암시하듯,  다층적인  맥락의                                             의 열망과 판타지, 자본주의 사회의 인간
        오브제가 자아내는 감각에 집중해 흙과                                                   의 활동과 노동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
        물, 생명의 감각을 체현한다.                                                       지를 살펴보는 전시이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내 나니 여자라전 | 9. 8 – 11. 29   공존: 전통과 현대의 담론전 | 10. 13 – 11. 13  유주희전 | 9. 4 – 11. 29   정명조 개인전 | 10. 22 – 12. 6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 T.031-228-3665  숙명여대문신미술관 | T.02-2077-7052  시안미술관 | T.054-338-9391  아트사이드갤러리 | T.02-725-1020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을 매개로 미술관  오랜 세월 내려온 보편적인 ‘공존’의 이  흔들림 없는 단단한 작업 세계를 구축하  다채로운 배경들이 돋보인다 작품의 서
        의 올해 기관 의제인 ‘여성’에 대한 동시  미를 전통 공예작품과 이시대의 현대미  여 오랜 기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작  사는 자유로운 놀이를 통해 완성된다. 그
        대적 정서를 고찰하고자 13인(팀) 작가  술품을 통해서 새로운 메시지로 되새겨  가로 유주희 작가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중요하지 않
        들의 회화, 설치 미디어 등 총 48점 작품  보며 전통과 현대를 관통하는 공존의 의  수행적 작업 방식을 통해 예술이 가지는  다. 작가의 작품이 마치 사진처럼 보이는
        을 소개하고자 한다.             미를 짚어보는 자리이다.          초월적인 무언가를 탐색한다.         것 역시도 그러한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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