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전시가이드 2020년 11월 호
P. 56

현실과 아름다움과 시전 | 7. 14 – 11. 15                                          하연수 초대전 | 11. 1 – 11. 30
        이상원미술관 | T.033-255-9001           김경자 초대전 | 11. 4 – 11. 10             청풍갤러리 | T.033-642-1451
                                       마루아트센터 2관 | T.02-2223_2533(인사동)
                                 가면과 모자, 배게 등은 유년의 추억과 소망을 간직한 매개들이자 자신의
                                 꿈, 희망과 연루된 상징들인 셈이다. 근작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베개는, 우
                                 리 선인들에게는 꿈꾸는 장소를 제공해주는 매개였다.



        시나 소설, 회화, 조각 등 모든 예술에 대                                               지금은 일상의 풍경이 되어버렸지만, 작
        해 인간은 작품으로부터 얻은 감흥을 자                                                  은 변화들을 관찰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신과 연결된 어떤 이야기로 지각하게 된                                                  경험이고, 새로운 세계를 구축해 가는 과
        다. ‘이야기가 없으면 존재가 없다’ 인간                                                정으로, 주변의 작은 소리와 기운을 느끼
        에게 서사는 뗄 수 없는 요소이다.                                                    기 위해 집중해야한다.
        정직성 개인전 | 10. 29 – 11. 21                                              11가지 즐거움전 | 11. 19 – 12. 17
        이유진갤러리 | T.02-542-4964                                                 청화랑 | T.02-543-1663






                                   동시조와 전통자수의 만남전 | 11. 16 – 11. 30
                                      더뮤지엄아트진 | T.010-8801-3729(충남 예산)
        자개가 지닌 빛에 매료되어 재현과 추상                                                  매년 11월이 되면 11명의 작가가 모여
        의 경계를 넘어서는 회화를 추구해온 정    동시조와 전통 자수의 첫 만남전을 예산이라는 지방에서 갖게 됨으로써 지       개성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로
        직성은 순수예술과 공예의 경계를 뛰어     방 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동시조의 전파 및 활성화와 작가들의 작품과 함      “11가지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준비했
        넘어 자개의 추상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께 주옥같은 동시들을 선보인다                              다. 코로나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
        이미지를 그려내고자 한다.                                                         지만 2020년을 의미있게 보내고자 한다.
        유연한 변주전 | 10. 20 – 12. 20                                              고영환 개인전 | 11. 18 – 11. 30
        이응노미술관 | T.042-611-9800                                                충남도립도서관기획전시실 | T.041-635-8000









        이응노의 예술 세계를 바탕으로 미디어                                                   공사 현장이나 주변에서 수습한 콘크리
        파사드를 진행한 3인의 작가들의 예술세                                                  트 파편이나 철근이 박힌 시멘트 덩어리
        계를 소개하여 이응노 미술관 내, 외부에                                                 들을 활용한 작업에서 돋보인다. 그의 모
        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의 이해를 도                                                  든 작업이 이렇듯 우연히 발견한, 채집한
        우며, 미디어로 재해석 된다.                                                       나무나 돌로부터 발원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19세기 조선의 풍경전 | 8. 12 – 12. 31  황금광시대전 | 10. 8 – 12. 27  이부강 개인전 | 11. 10 – 12. 6  김기창 개인전 | 11. 17 – 11. 30
        이화여대박물관 | T.02-3277-3152  일민미술관 | T.02-2020-2055  줌갤러리 | T.070-8875-1725  콩세유갤러리 | T.02-2223-2510









        중국, 일본, 서양의 다양한 지식과 문물  황금광시대는  1920-30년대  발행한  민  기억의 재생을 통해 현재적 나와 과거의  자연에 내재된 순환의 질서와 본질을 표
        이 유입되면서, 조선의 19세기를 조망하  간미디어 ‘신문’과 ‘잡지’의 기록들을 통  우리를 연결하는 작업이 되는 것이다. 이  현한 작품으로 생명의 근원인 대자연의
        는 전시로 애니메이션 영상과 증강현실    해 100년의 시공간을 이동하며 산책자  부강 작가는 확언할 수 없는 흔적을 찾아  섭리와 경이로움을 단순 명료하게 구성
        (AR)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의 시선으로 잊혀지거나 삭제된 당대 사  기억을 통해 감정과 상상력이 동원된 회  하여 조화롭게 어울려 서로 상생하는  대
        흥미를 더 할 수 있다.           건들을 재구성하는 포럼의 장을 펼친다.  화로 재구성되는 것이다.           자연의 신비한 기운을 시각화 하였다.



        54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