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전시가이드 2020년 1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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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김봉군-고추잠자리 (쿠션) 유만근-개구리(쿠션) 권병재-아카시아꽃(쿠션)
문복희-노랑우산(쿠션) 이일숙-벚꽃(쿠션) 윤명희-깊은 산 꽃(쿠션)
2020. 11. 16 – 11. 30 더뮤지엄아트진 (T.010-8801-3729, 충남 예산)
동시조와 전통 자수의 을 계승 · 발전시키는 아동문학이라 할 수 있다. 동시조는 어려서부터 자연스
럽게 읽고 쓰도록 해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시조 문학의 생활화가 이루
어진다면 더욱 자연스럽게 동시조를 쓸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늘 사용하는
만남전 생활용품 등에서 동시조를 접한다면 그야말로 생활 속의 문학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회는 동시조와 전통 자수의 융합 예술
을 통해 격조 높은 생활용품의 실용화의 시도로 생활의 예술화를 통한 고품
글 : 더뮤지엄어트진 제공 격 문화를 널리 체험케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잇다.. 어려서부터의 이런 생활 속
체험은 우리에게 격조 높은 문화 국민으로서의 위상을 지닐 수 있는 또 하나
의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주로 어린이를 독자로 예상하고 어린이의 정서를 읊은 시조로 동시조와 전통
자수의 만남을 통해 생활 속 동시조 보급의 확대를 꾀하기 위하여 준비한 이 더불어 이번 전시회는 동시조와 전통 자수의 첫 만남전을 예산이라는 지방에
번 전시는 아동문학인 동시조의 아름다움과 우리나라 전통 자수의 아름다움 서 갖게 됨으로써 지방 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동시조의 전파 및 활성화에도
을 융합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첫 시도로 동시조는 우리 민족 고유의 기여하게 될 것이다.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주옥같은 동시들이 이 가을을 아
시조 문학으로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정서를 함양하고, 더 나아가 시조 문학 름답게 수 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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