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2019년전시가이드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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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개관
여주미술관 조감도
여주에 사립미술관 탄생 룡 관장은 늘 마음 한켠에 미술에 대한 갈망이 가득차 있었으며, 드디어 2005
년부터 갈망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에 임하기 시작하
여주미술관 여 300여점의 작품과 10여차례의 개인전을 여는 등 화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작가로서, 미술품 수집가로 젊고 개성있는 작가의 작품과 후원에 투자하
며 젊은 작가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도 하였다.
글 : 이문자(전시가이드 편집장)
박해룡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이뤄놓은 유산들을 사회에 환원하는 한편 그의
예술가로서의 꿈과 열정, 그리고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예술 작품들을 시민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계획하며 사재를 털어 <여주미술관
지난 5월 28일 경기도 여주에 <여주미술관 (관장 박해룡)>이 개관하였다. >을 건립하게 된 것이다. 미술관이 건립되는 동네는 <모돌기>라고도 하는 곳
<여주미술관>은 경기도 여주시 세종로 394-38번지 여주대학교 바로 옆에 으로 박해룡 관장은 개관식에서 “이곳에 여주의 미술과 문화를 위해 작은 샘
위치하고 있으며, 박해룡 회장(고려제약)이 사재를 털어 만든 여주시의 첫 미 하나를 판 것과 같다. 여주 주민들이 미술을 일상으로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만
술관으로 2017년 미술관의 건립을 계획하고, 2018년 설계와 함께 착공하였 들어갈 것이며 나아가 여주의 미술이 경기의 미술이 되고 한국의 것이 되며
으며, 2019년 5월 두 개의 상설 전시관과 어린이 미술교실, 세미나실, 카페 등 또한 세계적인 것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가 미술관을 지으며 염두에 둔 것은 숲 속의 미술관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
여주미술관의 박해룡 관장(고려제약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약학과와 고려대 다. 건물의 모양은 M자 모양으로 4채가 엮어진 것 같다. 두 개의 긴 <상설전
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종근당 및 한국 메디카와 한국롱프랑의 대 시실> 사이에 <다목적 공간>이 끼어있어 어린이교실이나 세미나 등 학습공
표이사를 지냈고 1982년 고려제약을 설립, 사장을 거쳐 회장의 자리까지 올 간이 다채로운 기능을 갖추게 되며 <상설전시실>의 내부 공간은 큰 새의 날
랐다.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박해 개 밑으로 품어드는 기분이 들게 하는데 한옥 대청의 연등천장과 같이 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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