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전시가이드 2024년 9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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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마감-매월15일
                                                           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E
                                                                           t1004@hanmail.ne
                                                                          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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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9. 27 – 10. 9 갤러리내일 (T.02-391-5458, 새문안로 3길 3)





            이호국 초대전                                         는 점에서 뜻깊다.

                                                            선긋기에는 인생의 긴 수행과도 같은 지루함도, 반복적인 거친 선에도 의도
            글 : 이호국 작가노트                                    와 우연의 질서가 따르며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조형화되어 재해석 하고 있
                                                            다. 자신의 세계란 나를 그려내는 것이며 작업은 긴 수련을 통해 꿈을 꾸는
                                                            공간이다.
            이호국 작가는 자신의 색을 초록이라 규정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에서
            는 초록의 생명력과 따뜻함, 사랑이 느껴진다. 작가의 선은 전통적인 형태의       ‘나만의 색채를 가지고 나만의 그림을 그리자.’ “무엇을 그릴 것인가에 몰두
            윤곽이 아닌 형태의 토대나 화면의 마티에르(질감) 표현을 위해 쓰인다는 점       하는 것 보다 어떻게 그릴까에 몰두한다. 나만의 형태는 무엇이고 내가 추구
            에서 이채롭다. 그의 선은 기하학적 추상을 이루면서 그 자체로도 회화적이        하는 색이 무엇인가. 그러다보니 많은 시간을 선(線)에서 조형을 찾고자 노
            지만, 그보다 가족애라는 인간의 근원적 사랑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쓰였다         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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