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9 - 전시가이드 2024년 9월 이북
P. 69

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조선시대 그림과 글씨전 | 8. 5 – 11. 24                                           예홍 이인숙 개인전 | 9. 23 – 10. 2
            국립중앙박물관 | T.02-2077-9000           박화수 초대전 | 9. 3 – 9. 18              남산갤러리 | T.02-754-7338
                                                예인갤러리 | T.031-753-4480

                                     박화수의 작품세계는 다양한 빛의 형식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빛으로 열
                                     려있는 달의 이미지는 작품 속에서 자신의 취향을 찾으려는 인간 주체에
                                     열려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가 색채를 포함한 다양한 관점에서 스스로
                                     조명됨으로써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의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조선시대 그림과 글씨 30건 50점을 새로                                                유화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
            전시한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두 화가 김                                                을 밝은 색감으로 그렸다. 자연에서 받은
            홍도金弘道(1745-1806 이후)와 이인문李                                              영감을 공존이라는 따듯한 시각으로 사
            寅文(1745-1824  이후)의  대표작을  감상                                           물과 생명을 같은 공간에 배치하여 하나
            할 수 있다.                                                                됨을 표현하였다.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전 | 6. 18 – 10. 9                                      박종갑 초대전 | 8. 14 – 9. 21
            국립중앙박물관 | T.02-2077-9000                                               누레아트홀미술관 | T.063-246-3951






                                              김은숙 초대전 | 9. 19 – 9. 29
                                                예인갤러리 | T.031-753-4480
            북미 원주민의 문화와 세계관을 보여주                                                   일만 만(萬)자와 이랑 경(頃)자로 조합된
            는 작품은 인디언으로 불렀던 이들이 과    공간은 빈 상태가 아닌, 그림 속 오브제를 이어주는 유기적 관계이며 서로      강(江)의  이름이다.  만경강은  작업실과
            거의 역사 속에 사라진 이들이 아니라,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꽃과 새를 강조하는 흰 부분은 파랑새가 드나      지척에 있어 자주 거니는 곳으로 자연이
            깊이 있고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들 수 있도록 확보한 의도적 표현으로 평면화에 동적 느낌을 부여하였다.       이룬 습지를 관조하며 스스로 드러나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음을 조명했다.                                                     생명의 순환을 생각하게 한다.
            정영선 개인전 | 4. 5 – 9. 22                                                 바이휴먼전 | 8. 13 – 10. 1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T.02-3701-9500                                            대구예술발전소 | T.053-430-1225









            도시 공간 속 자연적 환경이 설계된 맥락                                                 인간과-자연 및 도시환경, 그리고 생물
            과 고민, 예술적 노력을 드러내고, 사유                                                 학적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이자 비
            와 철학을 조경건축의 직능을 넘어 자연                                                  인간’ 간의 관계에 주목하여, 어떻게 (상
            과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하는 우리 모두                                                 호) 작용하는지 다양한 예술적 실천으로
            의 이야기로 환원하고자 한다.                                                       써 살펴보고자 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사물은 어떤 꿈을 꾸는가전 | 5. 17 – 9. 18  이삼영 개인전 | 8. 23 – 9. 8  강형구 개인전 | 8. 22 – 12. 31  넥스트코드전 | 7. 19 – 9. 29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 T.02-3701-9500  김정숙 갤러리 | T.010-5230-4149  나스컨템포러리 | T.010-6336-8814  대전시립미술관 | T.042-270-7370









            20세기 후반 등장한 포스트휴머니즘의  전통 수묵을 바탕으로 현대적 기법을 융    얼굴의 솜털부터 피부 결까지 세밀하게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는  ‘누구
            흐름을  좇아  사물에  주목한다.  사물을  합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예술  그려, 잔주름 하나까지 살린 강형구의 작  도 낙오하지 않을 항해에 대한 기록’이라
            인간의 도구가 아니라 함께 세계를 만들   가로 가는 선과 굵은 선을 자유자재로 활  품은 기법 보다 그리고자 하는 인물의 미  는 부제 아래 우리 시대 청년들과 그들이
            어 나가는 존재로 바라보고, 사물과 인간  용해  이국적이고도 몽환적인 작품을 선  묘한 분위기와 색감, 정신에 집중함으로   추동해 온 삶의 동력, 그리고 나아갈 미
            이 만드는 대안적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써 실감나게 표현되고있다.          래를 함께 고민한다.



                                                                                                       67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