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전시가이드 2020년 03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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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컬럼
















































                        임영택(Rim, Young-Taek) Untitled 1811, 54x39cm Ball Point Pen on Paper 2018

        International Art                               최(開催)해오고 있는 KCAA는 회장(會長), 고문(顧問), 자문위원(諮問委員) 등,
                                                        일체의 권위적(權威的)인 직위(職位)가 없다. 작가 간의 횡적(橫的)인 관계(關
                                                        係)와 미술문화교류(美術文化交流)를 통한 세계평화(世界平和)를 위함이 취
        Exhibition For                                  지(趣旨)일 뿐이다. KCAA는 3명의 운영위원(運營委員)이 있을 뿐이다. 타 단
                                                        체(團體)에 비해 비교적(比較的), 회원(會員) 수가 적으므로 대작(大作)을 전시
        Peace                                           (展示)할 수 있는 장점(長點)이 있으며 미술문화계의 헤게모니와는 무관한 편
                                                        안(便安)함과 순수(純粹)함이 있다. KCAA는 년(年), 2회(2回)의 국제미술교류
                                                        전을 통해서 반전사상(反戰思想)과 평화(平和)를 지향(志向)하고, 지구촌(地
                                                        球村)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傳達)하며 미술인(美術人)들의 우의(友誼)와
        박종철 (미술평론, 칼럼니스트, KCAA대표)
                                                        친선(親善)을 도모(圖謀)해오고 있다. KCAA의 일본(日本)측 운영위원(運營委
                                                        員)인 고시마 히데아키(五島秀明)씨가 상임위원(常任委員)으로 있는 미술문
                                                        화전(美術文化展)은 금년, 80회의 역사(歷史)를 지닌 반전미술단체(反戰美術
        1987년 일본(日本), 신기류미술협회(新起流美術協會)의 초대(招待)로 동경도     團體)로서, KCAA가 지향하는 평화의 메시지와 일맥상통(一脈相通)하는 점이
        미술관(東京都美術館)에서 창립전(創立展)을 가진 이래 금년(今年)으로 50회      있고 이점이 계기(契機)가 되어 관계(關係)가 성립(成立)되었으며, 매년(每年),
        째를 맞이하는 한국현대미술가회(韓國現代美術家會;KCAA; Korea Contem-   KCAA를 일본 나고야(名古屋)에 초대(招待)해오고 있다. KCAA는 회원영입(회
        porary Art Association;운영위원=박종철, 임영택, 고시마히데아키)는 국적(  원迎入) 시(時), 작품수준(作品水尊)만을 참고하되, 제너럴리얼리즘(general
        國籍)과 인종(人種), 성별(性別)은 물론 일체(一切)의 학력(學歷)과 경력(經歷)  realism; 리얼리즘과 구분되는, 범속(凡俗)한 사실주의(寫實主義)로서 필자(
        을 불문(不問)하고 오로지 일정(一定) 수준(水尊)의 작품(作品)만을 참고(參     筆者가 처음 사용했음)의 작가들은 배제(排除)한다.
        考)하여 영입(迎入)된 작가(作家)들로 구성(構成)된 미술단체(美術團體)이다.
        한국(韓國), 일본(日本), 호주(濠州), 라틴아메리카 등의 작가들, 약 20명 내, 외  한국(韓國)의 강효선은 인간(人間)과 문명(文明)의 매개물(媒介物), 그에 관한
        로 매년(每年), 한국과 일본에서 2회의 국제미술교류전(國際美術交流展)을 개      사유(思惟)를 시각화(視覺化)하고, 김 란은 인생(人生)의 과정(過程)을 형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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